매일 욕먹는 공연, 연극 ‘썸걸즈’

지역내일 2010-12-16 (수정 2010-12-16 오후 7:25:11)

 연극 ‘썸걸즈’는 미국과 영국에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작가이자 영화감독 닐 라뷰트의 작품이다. 영화감독 강진우로 분한 원년멤버팀 이석준과 뉴페이스팀 여욱환은 각각 능글맞은 모습과 남성미 넘치는 당찬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 헤어진 옛 애인인 네 명의 여인에게 얼마나 징그럽고 뻔뻔스러운 화술, 눈빛을 보내는지 매일 여성 관객들의 야유를 받을 정도다. 괸객들은 공연 막바지에 욕을 쏟아 붓기도 하며, 본인이 겪었던 또는 설마 자신에게 일어날 법한 이 연극을 공감하며 진저리치고 있다.
 전석 4만5000원, ‘나쁜 남자’ 할인으로 남성 관람 시에는 전석 2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12월 홀수 날에 해당하는 회차에는 50%할인, 수험생은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11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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