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지역 내의 인문, 지리, 역사, 환경, 교육, 산업 등의 제반 사실을 대학에서의
교과목에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학문적인 차원에서 연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천안학.
이제 천안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 지역학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주는 계기를 심어 주고 있다.
최근 지역의 살아 있는 정보를 좀 더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천안학 홈페이지와 더불어
트위터를 활용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천안학 트위터는 지난 9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벌써 Follower가 1200여명이나 될 정도.
천안발전연구원 심재권 원장은 “천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 대학과 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현재 천안학을 수강하는 학생이 1년에 3000명 정도 되지만 대부분 학점 이수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제일 고민인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트위터는 활용 가치가 높다.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의 채용 정보를, 기업들은 우수한 실력의 학생들을 연결해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지역의 살아 있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들어와 글을 남기고 원하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발전연구원은 소모임 천안학 콜로키움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두정 도서관에서 각계의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천안을 주제로 공부를 하고 있다.
다음달 2일에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역학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한·중·일 합동 세미나가 천안박물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주평탁 부장 pyongtak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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