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능 궁말횟집 명성 그대로 <궁말횟집> 일산점

지역내일 2010-12-14

 “가족과의 행복한 만찬! 책임집니다.”

 일식의 매력은 무엇보다 식재료의 솔직한 맛을 접시에 담아내는 것이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재료의 신선함이 가장 큰 관건이다.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그리고 천천히 맛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일식은 보통 특별한 모임을 위한 상차림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식’하면  ‘고가(高價)’라는 선입견 때문에 부담 없이 가족들이 즐길만한 외식 메뉴로 선택하기가 힘든 게 사실. 하지만 풍동 애니골(윗길)에 그 고민을 싹 씻어줄 곳이 지난 10월 문을 열었다. 정직하고 솔직한 요리 철학은 기본이요, 온 가족이 함께 가격 고민 없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주인장의 인심이 묻어나는 곳. ‘궁말 횟집’을 찾았다.  

15년 서오능 궁말횟집의 맛과 멋을 그대로 재현해내다
 유명 맛집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라면 ‘서오능 궁말횟집’을 한 번씩 들어봤을 정도로, 서오능에선 궁말횟집이 꽤 유명하다. 맛은 물론이요, 푸짐한 인심과 서비스로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서오능 궁말횟집. 15년간 쌓은 그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받았다는 원종배 대표가 궁말횟집 일산점을 풍동 애니골에 열었다.
 원종배 대표는 “비싼 일식집을 찾는다는 부담은 없애고, 맛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일명 세미 일식을 궁말횟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전한다. 
  궁말횟집의 첫 번째 자랑은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산지에서 직송으로 공수한 광어, 농어, 도미 등 신선한 횟감을 10만원 안팎의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더군다나 이는 성인 3~4명이 거뜬히 즐길 수 있는 가격으로, 일반 일식집이나 횟집과 비교했을 때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성인 여럿이 찾는다면, 인원수에 따라 정식을 주문하는 것보다 오히려 일반 회나 모둠회를 주문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맛있는 회 맛을 즐기기에 좋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상차림을 누릴 수 있도록 모임의 성격이나 인원수를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준다는 원종배 대표의 조언이다.
 식재료의 신선함과 품질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 특히 남다른 양과 질을 자랑하는 궁말횟집 일산점의 회 메뉴는 이미 고객들의 호평을 얻어낸 서오능 궁말횟집의 맛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30여 가지가 넘는 푸짐한 스끼다시에 한 번 더 놀라다
 서오능 궁말횟집이 유명한 이유는 일반 횟집과는 달리, 푸짐한 스끼다시가 한상 가득 차려지는 데 있다. 일산직영점인 이곳도 마찬가지다.
 회를 주문하면, 일차로 죽, 생굴, 멍게, 해파리, 소라, 샐러드, 참치모리 등 가볍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스끼다시가 제공된다. 이어 회, 조개탕, 대하구이, 연어훈제, 메밀초밥세트, 참치갈비 등 메인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끼다시가 내어지고, 오징어 탕수육, 누룽지탕, 가오리찜, 마끼, 매운탕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보통 횟집들이 푸짐한 스끼다시를 내온다고 자랑은 하지만, 실상 실속 없는 스끼다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는 게 사실. 하지만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먹음직스런 스끼다시로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회를 꺼려하는 사람들이나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기본 스끼다시 외에도 제철에 맞는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정성으로 조리해 손님상에 올린다.
 점심 특선도 직장인이나 깐깐한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인 메뉴. 8,000원~1만 원 선이면 대구탕, 서더리탕, 꽃게탕, 새우탕 등 얼큰한 국물 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점심 특선에도 푸짐한 스끼다시는 그대로 제공된다. 남은 음식은 모두 포장이 가능하다고 아니 알뜰한 주부들에겐 이보다 반가울 수 없겠다.
 원종배 대표는 “맛과 가격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일식의 즐거움을 그대로 고객들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직하고 솔직하게 고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늘 정성으로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한다.

소모임부터 돌잔치, 회갑연, 각종 비즈니스 모임 가능한 공간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모임의 성격에 맞게 룸을 예약할 수 있다. 시원하게 개방된 홀 외에도 3~4명을 위한 작은 룸, 10인 이상인 단체를 위한 대형 룸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2층에는 최대 40~50명까지 수용 가능한 터라, 돌잔치, 회갑연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매장 곳곳마다 전시돼 있는 미술 작품들은 궁말횟집의 또 다른 볼거리다.  
 바다가 주는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 합리적인 가격대, 궁말횟집이 오늘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다. 거기에다 푸근한 주인장의 인심은 덤이다. 
문의.031.901.3831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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