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드름-약수한의원] 한방 여드름 치료, 체질에 따라 겉과 속을 동시에

몸 안의 열기와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한방을 통한 원인적 치료와 피부 케어

지역내일 2010-12-14 (수정 2010-12-14 오전 9:55:08)



‘청춘의 꽃’이라 불리며 성장기 한때의 질환쯤으로 생각하던 이제 ‘청춘의 덫’으로 몰락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콤플렉스 수준을 넘어 대인기피증 ,우울증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여드름은 성장기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어른이 되는 ‘성장통’의 일부라고 여기며 관리에 소홀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청소년 뿐 만아니라 성인도 여드름으로 고통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청춘의 덧이 되어 버린 여드름은 정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방치하지말고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여드름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몸 안의 열기와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원인

여드름의 원인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르며, 그 치료법도 다르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환자의 체질별 원인 분석과 처방을 통해 그 치료법을 세분화해서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의 원인은 크게 ①스트레스 ②자궁기능저하 ③위장기능약화로 본다. 그 원인 분류에 따른 한방치료와 피부케어를 병행해 우리 몸이 여드름을 이겨 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의 그 첫 번째 원인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는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이 쉽게 발생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여드름치료에 있어서는 기피 대상 1호로 지목된다.

두 번째 원인은 ‘자궁기능저하’를 들 수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의 상태가 달라지기도 한다. 생리 기간에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도 난소와 자궁 등의 내부 생식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원인은 소화기 즉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다. 기름지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기계통의 정상적인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에 탁한 ‘습열’이 발생 한다. 이 습열은 여드름의 발생을 부채질하는 역할을 한다. 



김 원장은 “사춘기 여드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과오를 범하기 쉬운데 성인보다 심한 스트레스와 오염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과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치료를 놓치면 흉터를 남기게 되고, 성인 여드름으로 다시 재발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한방을 통한 원인적 치료와 피부 케어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에만 한정된 문제가아니라 몸 안의 열기와 장기의 불균형으로 인한 혈액순환의 장애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일시적으로 여드름 발생을 막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원인을 분석하여 한약 침 뜸 사혈치료를 실시한다.



지금껏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여드름의 한방치료를 꺼리게 만든 이유였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인 치료와 함께 외부적인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여 여드름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약수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을 통해 원인을 다스림과 동시에 한방피부케어를 받을 수 있다.

여드름 치료는 염증 적출과 함께 미세침 치료기인 ‘콜라덤’으로 얼굴의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한약 앰플을 도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때 쓰이는 한약 앰플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재의 종류가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포아덤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주입하는 시술을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은 여드름 발생의 원인과 함께 피부 트러블과 흉터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여드름 치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려야

여드름 관리를 위해서는 유분이 많은 화장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자신에게 맞는 세안제의 선택과 올바른 세안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을 피하고 맵고 짜면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 섭취를 삼가며 술과 담배를 줄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가락으로 여드름 짜는 습관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여드름은 짜는 방향도 따로 있어 염증 절개시 모류방향과 절개 크기에 유의해서 꼭 면봉을 사용해 염증을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김동관 원장은 “여드름을 ‘청춘의 꽃’으로만 여기기에는 심미적,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큰 것이 사실” 이라며 “생활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여드름의 원인을 다스리면서 현대적 장비를 통한 트러블과 흉터를 함께 치료하는 방법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약수한의원에서 직접 개발한 화장품 ‘약수한의원 한방토탈케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여드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겉과 속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도움말 부산 약수한의원 김동관 원장(한의학 박사)
부산 연지동 약수한의원 www.yaksuh.com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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