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의보감해독한의원]연말연시 음주, 체질에 따른 술해독 간해독 술깨는법

과일 두부 생선 등이 술해독에 좋은 안주…간해독하면 몸이 좋아져

지역내일 2010-12-14 (수정 2010-12-14 오전 9:13:45)

연말연시가 되면 빠질 수 없는 모임이 많다. 동창회 친목회 계모임 등 왜 이리 모임이 많은지, 모임의 문화가 다양하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는 음주는 필수적이다.

적당한 음주는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

적당한 술은 혈중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비중리포단백질(HDL)’의 비중을 증가시켜서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고 혈류를 부드럽게 만들어서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예방 해준다. 

그리고 식사 전에 마시는 음주는 소화기계를 촉진하여 위장의 소화와 흡수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장점도 있다. 

적당한 음주란 모든 술 종류에 상관없이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은데, 단, 양주는 2잔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고 체격이 작은 여성에게는 더 적게 적용이 된다. 하지만 연말연시의 음주는 이런 기준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많다. 

술은 7kcal/g로 탄수화물(4kcal/g), 단백질(4kcal/g)에 비해서도 높은 열량을 가진 고열량의 에너지원이다. 이런 알코올은 몸 안에서 완전히 해독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간이 1시간에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약 15g 정도이며, 소주 1병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최소 8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성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량보다 과음했을 때에 최소 48시간을 쉬어야 한다.


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할 때 두통으로 이어져

스트레스와 육식으로 피로가 쌓인 경우는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열량이 필요하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한 후 3~4일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 적정 알코올인 4~5잔 이하로 마셨다고 해도 연이은 음주는 간의 피로를 키운다. 



간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지질 호르몬, 콜레스테롤, 지방산 내분비물질 등 건강에 해로운 물질들을 해독한다. 간의 해독 작용이 비정상이면 신체 전반적인 기능 저하가 생긴다.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간이 알코올을 정상적으로 해독시키지 못한다면 알코올로 인한 두통 및 뇌기능 장애로 사고력 저하와 행동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3일 이상 연속 음주하면 간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져 피로감도 심해진다. 또 비타민 B1 결핍으로 뇌세포 변성으로 건망증이 발생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과일 두부 생선 등이 술해독에 좋은 안주, 간해독하면 몸이 좋아져

연말연시 과음으로 물도 많이 마시고, 담백하게 과일이나 두부, 생선 등으로 안주를 삼고 8시간이상 수면을 취해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졸리고 피로하다면 간해독요법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해독요법은 1박2일의 시간동안 정해진 순서대로 약을 복용하여 인체의 해독반응을 유도,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만성피로나 다이어트, 두드러기나 피부질환의 치료로도 다용되고 있는 해독요법은 연말연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오랜 기간을 거쳐서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초등학생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의 구분이 없다.

사람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시술 후 2-3일부터 일주일 정도의 기간 내에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속효성도 자랑한다.

글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 한의사회 부회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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