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명태탕 요리전문점 ‘아침에 生 명태’

명태탕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거뜬’

오픈이벤트로 2인 이상 식사시 1인 무료행사 진행

지역내일 2010-11-19 (수정 2010-11-19 오전 8:48:05)



찬바람 부는 요맘때면 뜨끈하고 속시원한 국물 한 그릇이 그립다. ‘어디 생태나 명태탕으로 유명한 맛집 없나?’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가까운 곳에서도 명태탕을 즐길 수 있는 명태탕 요리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해운대구청 옆(금수복국 앞)에 위치한 ‘아침에 生 명태’는 생태와 명태요리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음주 후 속풀이를 위해, 시원얼큰한 국물맛이 당길 때, 매콤한 찜이 그리울 때 다양한 요리로 골라 먹을 수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시력에도 좋아

일단 잡으면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진 명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공방법, 포획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얼리지 않은 것을 생태, 말려서 수분이 말끔히 빠진 것을 북어,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겨울철에 잡아 얼린 것을 동태라고 부른다. 또한 산란기 중에 잡은 명태를 얼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한 것을 황태,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라고 하며 명란젓을 만들 때 명태의 알을 사용한다.
예로부터 “많이 먹기는 명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명태는 우리민족이 가장 많이 즐겨 먹는 생선 중에 하나이다. 우리 민족이 명태를 즐겨 먹어온 이유는 많이 잡히기도 했거니와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고 시원한 맛에 고단백 저지방의 대표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 A는 대구의 3배 정도로 풍부해 시력 향상에 좋고,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과음 후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태·명태탕, 명태찜도 별미

이렇게 영양만점 명태를 먹는 요리 또한 다양하다. 시원 얼큰하게 먹는 생태·명태탕 외에도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먹는 명태찜 또한 별미다.
‘아침에 生 명태’ 박능형 대표는 “영양과 맛을 위해 탕 한 그릇마다 명태 한 마리가 그대로 들어간다”며 “식재료 또한 (주)남부식품에서 매일매일 신선한 야채와 재료를 직접 공급해 맛과 신선함을 자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주문한 생태탕 한 그릇을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거뜬한 느낌이다. 밥 또한 마음에 든다. 공기밥이 아닌 돌솥밥으로 지어나오는데 2·3인용 돌솥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주문한 지 8분만에 돌솥밥이 나온다. 양 또한 넉넉해서 좋다.
1·2층의 홀에 2층엔 단체룸도 마련돼 있어 직장회식이나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24시간 영업으로 어느 시간대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침에 生 명태’는 오픈 이벤트로 2인 이상 식사시 1인 무료(명태탕) 행사를 이달까지 진행한다. 또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기념품도 증정.
몸도 마음도 움츠려드는 겨울, 시원하고 얼큰한 명태탕 한 그릇으로 겨울을 이겨보는 건 어떨까.




위치: 해운대 구청 옆(금수복국 앞)
문의:747-8655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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