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Jazz in BunDang!
재즈가 어울리는 계절이다. 공연히 우울해지는 마음을 재즈로 채워보자. 우리지역에서 재즈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Jazz Live Club 블루노트
장음계에 있어서의 제3음(미)과 7음(시)이 반음 내려간 독특한 형태의 음계를 지칭하는 블루 노트. 정자동에 위치한 블루 노트는 정통 재즈 라이브 클럽으로 훌륭한 공연 무대와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곳이다. 매일 7시부터 공연이 시작. ‘미시밴드 리드보컬이자 이곳의 대표인 오윤경의 무대는 물론 블루엔젤스 보컬 박은경 등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분위기 있는 밤을 밝힌다. 아늑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재즈라이브 클럽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와인 칵테일 차 등을 즐길 수 있고 볶음밥, 찹스테이크 등의 간단한 식사도 제공된다.
문의 031-717-9711
jz 카페
분당에서 재즈바의 터주대감격으로 널리 알려진 곳. 마치 뉴올리언즈의 한 재즈 카페 같은 이국적인 느낌과 함께 정통적인 재즈 연주로 재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곳. 작은 공간이지만 독특한 복층구조로 2층에 공연무대를 마련해 와인을 즐기며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간단한 칵테일, 차,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평일에는 밤 8시부터 11시까지 현역 활동 중인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치고, 주말 밤8시부터 9시까지 재즈 교수와 강사로 이루어진 쿼르텟의 수준급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주말에는 1인당 5천원의 공연료를 받는다.
문의 031-713-2888
카페 챠오바
라이브는 아니지만, 그곳엔 항상 재즈가 흘러나온다. 보사노바, 스윙, 쿨 재즈 등 그날의 날씨와 분위기에 따라 그 레퍼토리가 바뀌는 곳. 바로 서현동의 이탈리언 캐주얼 카페 챠오바다. 재즈의 끈적거리는 느낌은 이곳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향과 어울려 조금 가볍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추운 겨울에도 서현저수지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난로와 함께 밀맥주인 에딩거 생맥주를 즐길 수 있고, 살짝 매콤하고 얼큰한 토마토소스에 홍합이 메인 재료인 홍합스튜는 재즈의 여흥을 더욱 자극할 것이다. 그 밖에 게살 날치알 크림 파스타와 시저샐러드도 재즈와 잘 어울릴만한 메뉴다.
문의 031-701-5506
김관진음악학원
“재즈음악의 기본 모토는 자유입니다.” 김관진 대표의 재즈에 대한 첫 설명이다. 평소 재즈에 관한 관심이 있다면 재즈를 배워보는 것도 좋겠다. 음악에 전혀 문외한이어도 메인스트림 재즈나 스탠더드 재즈를 어느 정도 듣게 되면 즉흥연주의 분위기를 알게 되는데, 더 나아가서는 재지(Jazzy)한 화음과 재지한 리듬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1:1 개인 레슨으로 재즈 보컬, 재즈 피아노 등 재즈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고 기초 과정이 끝나면 앙상블이나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할 수 있다. 특히 1년에 한번 씩 미국을 대표하는 실용음악 대학교 MI(Musicians institute)의 교수진들이 이곳의 학생들에게 진행하는 Master Class는 다른 곳과 차별되는 점. 올해도 어김없이 9월 28일부터 진행되었는데, 현재 MI 학장이며 세계적으로 재즈 블루스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Keith Wyatt 와 Katie Campbell(Voice
), Andy Megna(Drums), Brian Allen(Bass Guitar)이 이곳을 방문하여 Master Class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최고의 시설과 강사진을 자랑하며 초등학생부터 70대 노인들까지 자유롭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분위기. 낮 시간에는 주부들을 위한 문화강좌(주부노래교실과 악기연주)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716-67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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