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특별시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이 또다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천안을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배구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의 V3(우승 3회) 달성을 위한 ‘2010~2011 V-리그’가 홈경기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대장정에 나선다.
4년 만에 우승탈환을 노리는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 남자프로배구팀은 지난 7일 오후 7시 ‘대한항공’과 ‘2010~2011V-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5차례 홈경기를 갖는다.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천안현대’는 주포 박철우 선수가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로 이적했으나 오른손 거포 문성민을 영입하고 세터 최태웅까지 받아들여 최고의 선수진을 구성하게 됐다.
특히 번번히 외국용병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문턱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던 ‘천안현대’는 세계적인 공격수 푸에르토리코 대표 출신 ‘헥터 소토’를 영입해 용병 전력이 삼성화재의 가빈선수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문성민과 소토의 영입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었고 그동안 취약부분이었던 세터진의 보강으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며 “올 시즌은 반드시 3연속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팀’ 천안 홈경기 1라운드는 지난 7일(화) 오후 7시 대한항공과 경기를 시작으로 △ 12일(일) 오후 2시 우리캐피탈 △ 19일(일) 오후 2시 상무 △ 21일(화) 오후 7시 KEPCO45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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