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가슴을 졸이던 2010년 수능시험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경험해보기 시작한다. 특히 안경을 착용한 수험생들이라면 렌즈나 시력교정수술에 관심이 크다.
렌즈를 선택했다면 상대적으로 쉽지만 렌즈도 귀찮고 한 번에 완전히 안경이나 렌즈에서 탈출하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 집중하자. 예비 대학생들에겐 어떤 시력교정술이 좋은지 수술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친다.
눈 성장 끝낸 19세 수술최적
일반적으로 라식수술이 가능한 나이는 19세부터라고 보는데 18세 이하는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만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아직 눈의 성장이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을 위해선 검사 시점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내에 시력변화가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데 이 경우 시력이 계속 떨어지는 중일 수 있기 때문. 검사결과 기존의 안경 도수와 다시 측정한 시력차이가 크면 6개월 후 다시 검사를 해보고 수술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수술 후 안정성 있는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울산밝은안과 고철호 원장은 “안전하고 결과 좋은 수술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챙겨야 할 4가지 사항이 있다. 철저한 사전검사와 최신 수술장비, 수술 전 주의사항 준수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그것이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교정술로 인기를 끄는 라식은 수술 전 단계에 따라 40여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눈의 기본적인 능력에 관한 측정부터 눈 질환과 각막의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이다.
고 원장은 “수술 전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는 눈의 상태에 따라 수술 가부가 결정되고, 거의 90% 이상 수술결과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유전자 검사까지 40여 가지 검사 철저
시작은 시력검사부터. 이후 근시나 원시, 난시의 정도를 측정하는 자동굴절력 검사를 받는다. 현성굴절검사(MR)를 거쳐 수술 전 검사에서 가장 중요한 각막검사로 넘어간다.고 원장은 “각막검사가 수술가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아무리 라식수술을 절실히 원해도 각막 두께가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한 수술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전한다.특히 청소년들은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검사도 필수다. 수술 후 각막혼탁으로 시력을 잃는 경우 원인이 거의 이 질환을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은 20대 이전에는 각막에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전자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안전하다.
검사결과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각막의 상태와 모양에 따라 맞는 수술방법을 택한다.고 원장은 “라식이냐 라섹이냐를 놓고 어느 것이 맞다고 말할 순 없다. 사람마다 안구상태나 눈을 사용하는 생활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한다.
아마리스 다빈치 라식 시력회복 최고
우선 라식수술은 장비에 따라 시력회복 수준이 달라진다. 라식 레이저 장비는 크게 각막을 절편하는 레이저와 절편 후 시력교정을 위해 각막을 깎아 내는 레이저로 나뉜다.
최근 ‘다빈치 라식’이라 불리는 것이 각막절편 레이저 이름을 딴 것으로 컴퓨터를 통한 절편두께와 각도 제어로 균일한 각막절편을 만드는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아마리스 라식’은 본격적인 시력교정 레이저인데 특히 실시간 각막두께를 측정할 수 있고 안구가 흔들리는 것을 대비해 6차원 안구추적기술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의 안정성이 보장되고 정확도가 높다.
그래서 ‘아마리스 다빈치 라식’은 짧은 수술시간, 높은 정확도와 놀랄 만큼 빠른 회복을 보장한다. 또 레이저에서 발생하는 열이 적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각막손상을 최소화한다.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높고 부작용이나 합병증 역시 거의 없다. 울산밝은안과의 곽형원 원장이 직접 시술을 받기도 했다.
고 원장은 “라섹은 그 동안 회복기간이 긴 것이 단점으로 꼽혔지만 ‘노터치 라섹’이 등장하면서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특히 눈을 다친 경우 시력교정 시 장애요인이 많지만 노터치 라섹은 눈을 다친 경우에도 가능하다.
비용까지 생각해도 울산이 최선
고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 많고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가능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다. 라식이 아무리 첨단 레이저 장비로 컴퓨터 제어 하에 하는 수술이지만 기본적으로 각막 절삭 양을 결정하고 과정을 통제하는 것은 결국 의사기 때문이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 입소문만 믿고 서울이나 부산 등지의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라식이나 라섹 등 모든 시력교정술은 수술 못지않게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몇 달은 거의 매주 병원을 방문해 안구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그 기간이 지나더라도 두 달에 한 번은 병원을 들러야 한다. 수술비용 뿐 아니라 그 후 교통비나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울산이 최선일 것이다.
한편, 울산밝은안과에서는 수험생을 위해 무료라식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움말: 울산밝은안과 고철호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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