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신도시 아파트부녀회장연합회 ‘김장 나누기’

“어려운 이웃과 김치 나눠 먹어요~”

매년 연말 김장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까지

지역내일 2010-12-10 (수정 2010-12-10 오전 8:42:18)


이마트 정문에서 김장을 하는 장남영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우서현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그리고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



지난 12월 3일 해운대신도시이마트 앞에서 김장이 한창이었다. 해운대신도시 아파트부녀회장들이 모여 김장을 했다. 해마다 해운대 이마트 후원으로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이 인근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들에게 김장을 해 배달하고 있다고 한다.
해운대신도시 부녀회장연합회 우서현 회장은 “올해는 매년 후원하는 이마트뿐만 아니라 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소각장주민지원협의회의 도움으로 김치뿐만 아니라 라면 20개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합니다”라고 말한다.




여러 단체와 함께 해마다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야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환경이 좋은 해운대 신도시지만 우리가 모르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각 아파트의 부녀회장들이 모인 아파트부녀회연합회는 그 누구보다 주민의 처지를 잘 알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지원할 수 있다.
이날 안경률 국회의원 부인인 장남영 여사가 참가하여 추위 속에서 봉사활동 하는 회원들을 격려하며 함께 일하였다. 이마트를 방문한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우회장은 “아침 10시부터 시작해 배달이 끝나면 밤이라 회원들이 추위 속에서 고생을 많이 하지만 마음만은 참 따뜻하다”고 덧붙이며 해마다 이런 사랑의 손길이 여러 단체와 함께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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