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에 더 예쁜 레스토랑"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단장해 놓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스트로 봉봉. 가끔씩 호수로를 지나가면서도 ‘저기 예쁘다~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곳이다. 4~5개의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레스토랑이지만,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특히 깔끔하면서도 분위기 좋은 곳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 같다. 풍동 강세호 독자는 주말이면 여자 친구와 자주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호수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비스트로 봉봉을 찾았었는데 피자와 파스타가 무척 맘에 들었어요.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더욱 좋았구요.” 실제로 식사하는 동안 연인으로 보이는 커플들이 계속 들어섰다.
주문한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버섯 크림파스타, 닭고기 허브 샐러드. 애피타이저로 제공되는 먹물빵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이내 속은 든든해진다. 여느 피자집에나 있는 메뉴지만 비스트로 봉봉의 마르게리따 피자는 유난히 재료의 색감과 질감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큼지막하게 토핑된 토마토는 즙이 쏙 배어나면서 치즈의 부드러움과 잘 어우러진다.
허브향이 살짝 나도록 그릴에 구운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샐러드는 의외로 양이 푸짐해 놀랐다. 아삭아삭 씹하는 야채들과 적당히 뿌려진 소스. 다이어트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좋아할 만한 메뉴인 것 같다. 가장 맘에 들었던 메뉴는 버섯크림파스타.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등 고소한 버섯 향이 가득한 파스타다. 버섯과 크림파스타의 적당한 느끼함이 잘 조화된 느낌이다.
의외에도 눈길을 끄는 메뉴들이 많다. 칠리향의 새우를 곁들인 갈릭 쉬림프 샐러드, 연어와 양송이를 재료로 사용했다는 파스타, 소고기 안심, 버섯, 고르곤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비스토로 봉봉 최고 인기메뉴 고르곤졸라 안심피자 등 메뉴가 다채롭다.
비스트로 봉봉에서는 월요일마다 요리 수업도 열린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하면 된다. 창으로 햇살이 들어와 유난히 더 환해 보이는 곳이다. 추웠던 날에 찾았던 비스트로 봉봉에서의 식사는 그 햇살 덕에 더 따뜻했다.
메 뉴: 살라미피자, 갈릭 쉬림프 샐러드, 연어 양송이 파스타 등
위 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삼성 스위트 104호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0시
휴무일: 월요일 휴무
주 차: 건물 주차장 이용
문 의: 031-915-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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