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돌출 혹은 디스크 파열은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스크가 파열 또는 밀려나왔다고 하면 몸에 어떤 큰일이 일어났다 생각하고 극심한 통증 때문에 디스크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스크 치료는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디스크는 아무리 통증이 심해도 신경손상으로 인한 다리 마비나 대 ·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수술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원칙이며 침, 추나, 한약 등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충분히 완쾌가 가능하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통증이 극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입원을 하게 된다.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불안한 마음에 디스크 수술을 고려하지만 입원 초기의 통증관리를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나면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수술을 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많다. 불안감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차츰 비수술 치료법에 대해 신뢰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 통증에 두려움을 느끼고 섣부르게 수술을 선택하기보다 입원 집중 치료를 받으면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입원하면 어떤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입원을 하게 되면 침, 추나, 한약, 물리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받게 된다. 초기에 집중 치료를 받으면 통증을 더 빨리 줄일 수 있다.
입원 집중 치료의 장점은 무엇보다 24시간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여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하여 이에 따라 적절한 침 치료, 한약 치료, 운동 치료가 이루어져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극심한 통증을 참기 어렵거나 오랫동안 디스크로 고생해서 수술로라도 지긋지긋한 통증으로부터 하루빨리 떨쳐버리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외래로 치료하면 수술 하지 않고도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라면 조속히 입원 집중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리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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