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1일부터 시내 8개 아파트단지에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시범운영한다. 아파트단지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일괄 계산해 부과하던 수거료를, 각 세대마다 배출량을 따져 부과하는 것. 즉 각 세대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만큼 수거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단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3%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시범 아파트단지는 각 세대별로 쓰레기봉투 판매처 등에서 ''칩''을 구입, 3ℓ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단지 안에 비치된 120ℓ수거용기에 칩을 넣고 버리면 된다. 120ℓ수거용기는 구입한 칩을 넣어야 입구가 열리는 특수용기다. 부산시는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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