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모란성심한의원 김종호원장
운동을 하는 것이 최종 키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일까? 일반적으로 대략 5~10cm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한다.
키 성장에 있어서 운동의 유용성은 먼저, 청소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게 되면 성장호르몬이 평소보다 25배나 분비된다고 한다.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식욕을 증가시키고 에너지소모와 몸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근육의 양을 늘려주고 뼈를 단단히 하게 해주고. 골 량과 골 피질 등을 증가케 하며 뼈의 부피와 무게와 성장판이 있는 골단에서 성장 판을 통한 골조세포의 왕성한 대사로 성장을 촉신 시키게 된다.
둘째, 스트레스는 청소년기의 자아형성기에 정체성이 형성되기 전에 심각하다. 스트레스를 해방시킬 만한 방법도 모르고 또 해결한 길도 열려있지 않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하게 하고 몸이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방어하는데 주력한다. 교감신경보다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이 활발할 때 성장하게 된다.
셋째, 운동은 좋은 수면을 유도한다. 수면 중 활발한 성장호르몬 배출로 성장을 돕는다. 또한 앉아 있거나 단순히 서있을 시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성장 판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잠잘 때와 쉴 때만 성장한다는 것이 동물 실험 결과 확인 됐다. 뼈가 밤에만 성장하는 이유는 걷거나 서 있을 때는 골단(骨端)에 있는 연골로 이루어진 성장판이 압박을 받아 성장이 억제되고 누워있을 때는 이런 압박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넷째, 신진대사기능이 향상되어 잘 먹게 된다. 식욕이 항진되며 소화도 잘되고 배변활동도 원만하고 소화기 질환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양질의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져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다섯째, 비교적 성호몬의 배출보다는 성장호르몬의 배출로 몸의 정혈이 운동과 건강한 가치로 도출 된다. 운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이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나이가 좀 더 연장이 되어 성 조숙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부비만과 게으름보다 민첩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만들어 준다. 횡 성장보다는 길이성장으로 몸이 방향을 잡는다. 비만은 공복중추의 신호물질인 렙틴호르몬의 작용을 교란하여 더욱 비만하게 되면 비만세포들은 호르몬을 방출하므로 성조숙을 앞당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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