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기관(청각,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및 운동감각)과 두뇌발달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태어나서 3세까지는 대뇌 피질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뇌 발달의 황금기인데, 아기의 미래를 바꿔놓을 만큼 대단히 중요한 시기이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잘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발달하기도 하지만 외부 환경의 도움으로 더 많이 성숙되기 때문에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
뇌의 발달은 오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갓 태어난 아이의 뇌는 1천억 개의 뉴런을 갖고 있다. 이들 뉴런은 감각적인 경험을 통해 시냅스로 연결되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이때 아기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들어온 작극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만들고, 기존의 신경세포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신경세포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아기 때는 모든 뇌가 골고루 왕성하게 발달하므로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학습은 좋지 않다. 아기가 갖고 있는 오감을 골고루 자극시키는 종합교육이 되어야 두뇌발달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후각신경세포는 기억과 감정, 인지와 관련 있다.
일단 지각되고 기억된 냄새는 모든 이미지와 연결되고 대부분 그 이미지를 표현하는 언어와 결부된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냄새를 맡게 되면, 특정한 장소나 기억들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후각신경세포가 기억과 감정, 인지와 관련된 뇌의 영역, 예를 들면 대뇌피질과 변연계에 속해 있는 해마, 편도체와 같은 기관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로 인해 우리는 냄새를 가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등의 행동도 유발할 수 있다.
후각신경 이렇게 발달시킨다!
후각의 장애는 두뇌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후각신경을 적절하게 자극하는 교육은 상당히 중요하다. 아이가 3-5세경의 유아기가 되면 인공적인 냄새보다는 사과, 자두, 우유, 꽃 등의 자연의 향을 맡게 하는 것이 후각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준다. 도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의 후각과 미각을 자극시켜 감각발달을 가져옴은 물론 엄마의 사랑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도 가져오게 한다. 이러한 자극으로 아이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산한의원 이구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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