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종인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가 인천시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 전시된다.
인천시 부평구는 “세계적으로 1000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우파루파’ 20마리를 인천나비공원에 전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우파루파는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호수에만 서식하는 희귀 도롱뇽으로 일반 도롱뇽과 달리 아가미가 몸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뿔처럼 보이며, 언제나 얼굴이 웃는 형상을 하고 있다.
국내에 반입이 금지된 우파루파는 2007년 한 애완동물판매상이 불법으로 들여온 것을 정부가 압수해 서울대공원에서 ‘위탁 사육’ 하던 것으로 최근 번식에 성공, 이중 일부를 나비공원에 전시하게 됐다.
우파루파는 무분별하게 남획돼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및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