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증대되는 영어의 중요성, 교육환경의 변화(초등학교 영어몰입교육) 등으로 유치부 시기부터 영어환경에 노출시켜주기 위해 영어유치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유치부영어전문학원과 유치원을 두고 어디로 보내야 할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된다.
서인숙씨는 올해 5살이 되는 딸아이를 영어전문학원과 유치원 중 어느 곳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서 씨는 “영어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영어학원에 보내고 싶다”면서 “하지만 유아시기에 꼭 배워야 할 교육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씨는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가 생김새가 다른 외국인에 대해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도 했다.
김혜영씨는 준영(남·7)이를 유아스포츠단과 일반유치원에 보냈다가 올해 초 유치부영어전문학원에 보냈다. 김 씨는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의 수업을 힘들어 했다”면서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적응도 잘하고 재미있어했다”고 말했다. 또한 “발음이 썩 좋지 않아 좀 더 일찍 보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면서 “대신 유아스포츠단과 일반유치원을 두루 경험했으니 아쉬운 마음은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치부영어전문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 TILS 어학원 김 정 원장 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부모 욕심보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야
유치부영어전문학원은 외국의 문화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겐 한국 속에서 외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장점만 보고 무조건 영어유치부를 선택하면 후회할 수도 있다.
커리큘럼 강사 수강료 시설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영어유치부가 수십 개에 달한다.
때문에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면 학원들의 장단점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설명회는 각 기관의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교재, 강사 등 총체적인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유치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의 성격과 적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엔 생김새가 다른 교사와 낯선 언어에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바로 적응한다. 하지만 간혹 내성적인 아이의 경우 원어민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껴 의사표현도 못하고 영어 자체에 거부감을 나타낸다. 또 모국어 습득이 느린 아이라면 다른 언어에도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은 “유치부 시기부터 주입식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유아기 영어교육은 잘 읽고 잘 쓰는 것이 아닌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갖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교사진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영어유치부는 일반 영어학원과는 달리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이 장시간 함께 한다
TILS어학원 김 정 원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력을 겸비한 원어민 교사,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영어에 능통한 한국인 교사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기동안 교사진의 이동은 없는지, 교사 결손 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는지 등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학원은 몰입식 영어교육지향 학원, 영어교육과 유아교육을 병행하는 학원, 듣고 말하기에 비중을 두는 학원, 듣기·말하기·일기·쓰기 등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학원 등 다양하다.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은 “유치부영어전문학원이란 하드웨어는 같지만 소프트웨어(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면서 또한 “부모의 목표나 욕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 TILS어학원 김 정 원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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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학부모들은 유치부영어전문학원과 유치원을 두고 어디로 보내야 할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하게 된다.
서인숙씨는 올해 5살이 되는 딸아이를 영어전문학원과 유치원 중 어느 곳을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서 씨는 “영어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영어학원에 보내고 싶다”면서 “하지만 유아시기에 꼭 배워야 할 교육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씨는 “소극적인 성격의 아이가 생김새가 다른 외국인에 대해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도 했다.
김혜영씨는 준영(남·7)이를 유아스포츠단과 일반유치원에 보냈다가 올해 초 유치부영어전문학원에 보냈다. 김 씨는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과의 수업을 힘들어 했다”면서 “한 달 정도 지나면서 적응도 잘하고 재미있어했다”고 말했다. 또한 “발음이 썩 좋지 않아 좀 더 일찍 보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면서 “대신 유아스포츠단과 일반유치원을 두루 경험했으니 아쉬운 마음은 접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치부영어전문학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 TILS 어학원 김 정 원장 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부모 욕심보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야
유치부영어전문학원은 외국의 문화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겐 한국 속에서 외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장점만 보고 무조건 영어유치부를 선택하면 후회할 수도 있다.
커리큘럼 강사 수강료 시설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영어유치부가 수십 개에 달한다.
때문에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면 학원들의 장단점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설명회는 각 기관의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교재, 강사 등 총체적인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유치부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의 성격과 적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처음엔 생김새가 다른 교사와 낯선 언어에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바로 적응한다. 하지만 간혹 내성적인 아이의 경우 원어민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껴 의사표현도 못하고 영어 자체에 거부감을 나타낸다. 또 모국어 습득이 느린 아이라면 다른 언어에도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은 “유치부 시기부터 주입식 영어교육을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유아기 영어교육은 잘 읽고 잘 쓰는 것이 아닌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갖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교사진도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영어유치부는 일반 영어학원과는 달리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이 장시간 함께 한다
TILS어학원 김 정 원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력을 겸비한 원어민 교사,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영어에 능통한 한국인 교사 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기동안 교사진의 이동은 없는지, 교사 결손 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는지 등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학원은 몰입식 영어교육지향 학원, 영어교육과 유아교육을 병행하는 학원, 듣고 말하기에 비중을 두는 학원, 듣기·말하기·일기·쓰기 등 통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학원 등 다양하다.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은 “유치부영어전문학원이란 하드웨어는 같지만 소프트웨어(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면서 또한 “부모의 목표나 욕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메이플베어 이선용 원장, 키즈칼리지어학원 김지현 원장, TILS어학원 김 정 원장,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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