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동천자전거연습장’을 가다

“넘어져도 안심, 자전거타기가 즐거워요”

지역내일 2010-10-27

울산지역에도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겨나면서 자전거애호가들이 계속 늘고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최근 중구에 자전거연습장이 개장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부상 방지 탄성포장 연습장
남외동 중구보건소 정문 건너편 동천강변에 자리한 자전거연습장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탄성포장 ''동천자전거연습장''이 문을 열었다.
동천자전거연습장은 2,314㎡ 규모로 조성됐고 지난 15일,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지난 15일에 열린 개장식에는 조용수 중구청장을 비롯해 시ㆍ구의원, 자전거봉사단, 외발자전거동호회,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개장식은 태화동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외발자전거시범, 자전거봉사단의 강변자전거도로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열린 개장식에서 조용수 중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의 시대를 맞아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져 주민 건강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자전거 관련 새로운 정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된 동천 자전거연습장은 울산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유일한 탄성포장 연습장으로서, 자전거 연습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또 연습코스와 주행코스에는 노면표시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외발자전거 연습봉도 설치해 다목적 자전거연습장으로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자전거거치대, 파고라, 벤치 등 쉼터와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도 완비해 어린이 및 부녀자들까지 자전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주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되고 있다.


 


자전거 안심하고 배울 수 있어
두 아이와 함께 나온 박진우(42 남외동) 씨는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올바르게 탈 수 있는 것을 방법을 쉽고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천강변의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자전거도 신나게 탈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전했다.
정진희(38 남외동) 주부도 “골목길에서 자전거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위험 할 때가 많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생겨 온 가족이 즐겨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푹신한 포장재질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동천 자전거연습장은 현재 태화강과 동천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연계돼 있고 앞으로 건립될 동천 자전거대여소까지 완공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의 생활속의 복합 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이 예상된다.
특히 교통안전시설안내판에는 자전거 타는 요령과 주의점, 복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자세하고 쉽게 안내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바퀴모양을 본떠 만든 이색적인 의자도 흥미롭다. 연습장 바로 옆에는 동천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 이곳에서 충분히 배우고 난 뒤 바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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