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신체부위는 바로 코다.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눈과 함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목구비 중 입체감이 가장 강해서 아름다운 코 하나만으로도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얻기도 한다.
울산에서 코 성형 중심 병원을 꼽자면 삼산동 발렌타인 성형외과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코 성형을 중점적으로 해 관련 노하우와 숙련도가 상당하다는 평가다.
현재 발렌타인 성형외과는 보다 전문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 간호사제도를 시행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얼굴의 중심, 코가 선다
발렌타인 성형외과 이상민 원장은 "최근 성형수술의 빈도수를 보면 가장 많았던 쌍꺼풀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코수술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수술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 형태와 어울리는 코의 특징을 잘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서양인의 코는 높고 좁고 곧아서 조각한 것처럼 보이는 것에 비해 한국인은 부드럽고 넓게 보이며 코끝이 둥그스레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코를 성형할 때는 서양인처럼 단순히 코만 높여서는 실패한 수술이 되기 쉽다.
이 원장은 "코 수술에선 개인마다 다른 코 해부학적 구조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환자도 기본적인 코 구조를 알고 상담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내 코가 어떤 조건인지 알아야 수술방법과 범위 등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고 전한다.
과거엔 코끝 보다 콧대를 중점적으로 세우는 것이 대세였다면 근래 들어서는 코끝이 살짝 들려 있는 버선모양으로 라인을 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생각처럼 코끝까지 신경 쓰는 전문의는 흔치 않다.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섬세함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재수술 잘하는 병원
발렌타인은 외부 환자들로부터 코 재수술 의뢰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코''하면 ''발렌타인''이란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재수술 일수록 상담과정이 길고 반드시 전체적인 이해와 결과를 환자가 예측할 수 있도록 설명한 후 시술하기 때문.
이 원장은 "누굴 닮은 코, 혹은 무작정 높고 오뚝한 코가 아름다운 코가 아니다. 이마의 턱 끝의 높이와 위치까지 고려해 코끝부터 살아나 제 것 같은 코가 매력적인 코다"고 힘주어 말한다.
콧등은 일반적으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이용해서, 피부상태나 코끝의 상태에 따라 올려준다. 코끝은 연골을 모으거나 이식하기도 하고 인공진피를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코끝은 딱딱한 보형물을 넣으면 코끝 피부가 얇아지거나 피부를 뚫고 나오는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코끝은 보형물을 넣지 않고 자신의 코끝 연골에 변형을 주어 모양을 만들어 코끝이 딱딱하지 않고 피부색이 변하지 않으며, 콧구멍이 갸름해지고 코끝이 오뚝해져 손으로 밀면 돼지 코가 가능해야 잘 된 코다.
최근엔 코와 눈을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도 흔한데 두 부위를 동시에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인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눈 수술은 많이 대중화 된 편이라 환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까지 알고 오는 경우도 흔하다. 대신 그만큼 재수술 비율도 늘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덧붙여 "함부로 아무 곳에서나 수술 받지 말라. 쌍꺼풀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의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재수술은 더하다"고 조언한다.
종합병원 시스템 도입
이 원장은 "성형을 목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수술 전 후 비교사진을 기준으로 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 사진조차 왜곡 된 것이 많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발렌타인에서는 자신의 코 모양을 석고로 본 뜬 모형으로 환자와 상담에 들어간다. 10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방법은 정확한 정보와 객관성을 띠기에 최상의 방법이다. 최근 유행하는 3D 영상보다 만족도가 높다.
한편 발렌타인은 전문 간호사제도를 도입해 분야별로 환자들의 불편을 돕고 있다. 또 수술공간과 몸매관리 및 피부관리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했다. 특히 수술실과 회복실, 대기실을 한 곳에 집중 배치해 환자들의 동선까지 고려한 편리함을 추구한다.
수술 전 과정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병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느 수술이든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한데 그것 또한 발렌타인에서는 문제가 없다. 명절을 제외하고는 항상 진료한다. 언제 어느 때든 환자가 필요한 시간에 상처관리나 감염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열린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다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신기술 도입과 전문능력을 향상시켜 울산 성형의 트랜드를 이끌겠다"고 다짐한다.
이 원장은 코성형에서 실리콘 고어텍스를 울산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무통수면마취를 원칙으로 하며 금요일엔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한다.
도움말: 발렌타인 성형외과 이상민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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