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인 2020년 부산의 미래 발전상을 만나볼 수 있는 ''부산미래도시관''이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는 시청사 1층에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록하고 10대 메가 프로젝트가 실현되는 2020년 부산의 미래상을 미리 볼 수 있는 부산미래도시관을 완공, 지난 19일부터 시민에 개방했다.
이 전시관은 기존의 부산홍보관(607㎡)을 철거한 뒤 역사관, 현재관, 미래관, 메모리홀, 4D 영상관 등 IT기술을 접목한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로 재탄생한 것. 미래도시관은 센트럴베이와 원도심 재창조,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가덕도의 동북아 제2허브공항, 아시아 영상문화 중심도시 같은 부산시의 10대 메가 프로젝트가 모두 실현된 미래 모습을 보여 준다.
우선 2020년 미래부산에 초점을 맞춰 765.94㎢의 부산을 4천분의 1로 축소한 가로 16m, 세로 10m의 대형모형을 통해 부산 도심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70여만 채의 건물과 도로, 산, 강의 모습 및 북항재개발 사업을 통한 센트럴베이, 부산시민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등 13개의 랜드마크 모형쇼도 조명과 영상이 어우러진 상태로 볼 수 있다. 관공서, 항만, 철도 등 247개 주요시설을 터치스크린 검색기로 찾아볼 수도 있다.
입체프로젝터, 실버스크린, 첨단사운드시스템에 2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춘 4D 영상관에서는 세계적 도시사회학자 존 스튜어트가 2020년의 부산을 돌아보는 내용의 7분짜리 입체영상물을 상영한다. 또 관람객의 상당수가 초등학생임을 감안,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는 부산의 역사를 유물과 문헌을 바탕으로 패널과 영상으로 소개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미래도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체관람 예약문의는 전화 (051)88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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