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팬을 갖고 있고, 가장 몸값이 비싼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12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그의 이름은 중국어로 ''빛''을 의미하는데,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통해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로 각광받으며 그 이름을 빛내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랑랑은 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불과 다섯 살에 셴양지역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타고난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17세에 시카고 심포니의 ‘Gala of the Century’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을 연주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의 자리에 올랐고 미국 ‘타임’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했으며,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축하 연주를 하기도 했다.
한편, 랑랑은 연주 활동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Lang Lang International Music Foundation’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6~10세의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 단체에서 후원 받는 세 명의 어린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TV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랑랑 효과’를 몰고 온 그의 열정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문의 02)541-3183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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