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몰입교육의 열풍은 초·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부로 이어지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유치부 영어학원에서 내 아이의 생활 전반을 책임질 학원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2011년 유치부 영어모집을 하는 ‘원더랜드’ 원주점 백상철 원장을 만나 유치부 영어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유치부 영어학원은 영어만 한다? NO!
‘유치부 영어학원에서는 영어만 가르친다’는 말은 옛말이다. 백상철 원장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꼭 책을 가지고 쓰고 읽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선생과 놀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가 생활화 되도록 하는 것이 영어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한다.
원더랜드는 최근 실내놀이터와 요리실습을 할 수 있는 ‘쿠킹룸’을 새롭게 단장했다. 유기농 식단으로 운영되는 원더랜드는 원어민과 함께 요리를 하며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외 가족체육대회, 에버랜드 견학 등 매달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한다.
공원, 식당, 스포츠 활동 등 테마에 맞춰 꾸며진 교실에서는 영어뿐만 아니라 미술, 과학, 음악, 수학, 사회 영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온·오프라인 학습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정과 연계한 수업이 이뤄진다. 원더랜드는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 2인 공동 담임제로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부터 생활 습관까지 관리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영어도서,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은 한글이나 영어나 마찬가지다. 특히 영어의 다양한 표현을 배우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유치부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림동화부터 다양한 레벨의 책이 마련돼 있는 원더랜드 영어도서관은 언제든 원하는 도서를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가정에 까지 무료로 대여한다.
ERP(Extensive reading program)는 영어도서의 다독을 목적으로 미국 현지 선생들에 의해 개발된 읽기(Reading) 실력 향상 시스템이다. 학생의 실력에 맞는 도서를 제시하기 위한 레벨테스트, 자신에게 맞는 장르별 추천도서 목록, 독서 후 해당도서의 이해도를 확인하기위한 북 테스트, 읽기 동기 유발을 위한 포인트 제도가 운영된다. 또한 100권의 책을 읽으면 독서상장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학생의 독서리스트와 독서분석표가 제공되며 총 2000여 권이 마련돼 있어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7세반, 국가공인 PELT 전원 합격
백상철 원장은 “유치부라고 실력 향상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7세반 12명 전원 PELT시험을 보도록 했다. 의외로 전원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처음 시험을 본다고 했을 때 어린 아이들이 무슨 시험을 보겠냐며 반신반의했던 학부모들이 결과를 보고 모두 놀랬다”라고 한다.
PELT는 2002년 한국외국어평가원에서 개발한 국가공인 민간 자격 실용영어 시험의 약자로 영어인증시험이다. 이번 원더랜드 7세반이 본 단계는 주니어 3급에 해당하는 단계로 초등4~5학년의 수준이었다.
7세 송재규의 학부모 김현정(38·판부면) 씨는 “처음에 아이가 적응을 잘 못했는데 선생들의 열정적인 관리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가지고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까지 골고루 익혀 이번 PELT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일반 유치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한글, 수까지 모두 해결돼 보내길 잘했다”고 한다.
2011년 영어유치부 모집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가 10월 15일 오전 11시 원더랜드에서 열린다.
문의 : 765-0577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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