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이 서울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들을 보여주는 ‘서울의 초상 전’을 10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 31명이 참여해 서울의 초상을 한국화, 서양화, 미디어 아트, 판화, 조각, 공예, 사진 등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 46점을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 만든 서울의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추억이 이번 전시에서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다.
1층 전시실 ‘서울의 풍경’에서는 서울의 아침, 서울의 산, 서울의 빌딩, 한강 등 다양한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 전시실 ‘서울의 추억’에서는 1950~1970년대에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작품들과 노점상, 빨래터 등 서울의 추억이 담긴 정경을 다양한 매체로 담아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을지로, 노점상, 빨래터 등은 그 시절 가난했던 우리의 추억을 애잔하게 보여준다. 한때는 기피시설로 전락하기도 했다가 복원공사 이후 시민의 사랑을 받게 된 청계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문의: 2124~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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