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국가건강검진에 해당 시민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캠페인에 나섰다.
국가건강검진은 국민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용을 부담하는 무료 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등이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 암검진은 자궁경부암 검진은 30세 이상, 위암·유방암·간암 검진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이 대상이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만40세와 만66세가 대상이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6세 미만의 영유아가 대상.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민은 이 같은 국가건강검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7.7%, 암검진은 49.3%,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59.3%, 영유아 건강검진은 44.7%에 그친 것. 특히 부산은 암 발생률이 전국 최고임에도 5대암 검진 대상자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검진을 받지 않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각 시민단체와 함께 국가건강검진 홍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평일 시간을 내지 못해 검진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휴일 건강검진 기관을 확대, 31개 건강검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 부산시의사회(60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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