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약초골 효자뎐
약초골 효자뎐은 천둥벌거숭이 갑동이와 내의원 장남 귀남이의 효도이야기다.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두 아들 갑동이와 귀남의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특히 래프팅 전용 배, 노, 사람만 한 산삼 등의 소품 활용, 꽹과리·장구 등을 쓰는 효과음 등의 장기와 함께, 큰들 특유의 표현 방식으로 뚫어내며 웃고 울리는 리듬감이 압권이다.
관객들의 반란 130명 사물놀이
더 이상 관객이기를 거부한 130명 관객들의 반란이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로 무대에 오른다. 남녀불문 직업불문 연령불문에 실력과 상관없이 130명이 하나로 만들어 낸 웅장한 신명과 울림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통일을 상징하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 퍼포먼스와 함께 10여분동안 신나게 내고, 달고, 맺는 마지막 하이라이트. 130명 대규모 시민 사물놀이는 창원 큰들 정기공연의 꽃으로 자리 잡았다.
11월21일(일)오후 3시 7시 성산아트홀대극장 / 현매 20,000원 / 예매 15,000원 /문의 :606-0802
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