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이 다가온다. 어느새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 기대를 모은다.
용인시 신갈동 반품 마트 2층에 자리 잡은 와인 아울렛에서는 11월 20~21일 정상가 대비 60~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반품 마트로 이미 널리 입소문이 난 와인 아울렛에서는 평소에도 프리미엄급 고급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저가의 와인, 사케까지 20~8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병끼리 접촉되어 라벨이 찢어졌거나, 운반도중 상자 안에서 병이 깨져 와인이 흘러 라벨이 얼룩진 라벨 불량인 제품만으로 구성되어 특별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품 자체는 아무 이상이 없고, 넓고 세련된 쇼룸도 대형마트 못지않은 디스플레이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한눈에 ‘물건’을 알아볼 수 있는 쾌적한 쇼핑을 할 수 있으니 반품이라는 왠지 모를 선입견은 접어도 될 듯하다.
1층의 반품 마트 역시 헤어드라이기, 밥솥 프린터 같은 소형가전품에서부터 가구, 주방용품, 완구, 생활 잡화에 이르기까지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으로, 특별히 이번 행사기간에 매장 곳곳에서 난방용품 등 일부품목 초대박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 기대가 된다.
또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행운권 증정해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추첨을 해 많은 경품을 준다고 하니 잊지 말고 챙기자.
기흥에서 온 김명화(43) 주부는 “평소 와인을 좋아하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이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말이 반품이지 남에게 선물 할 것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반품이란 것이 대부분이 단순 변심에 의해 되돌아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포장이 한번 뜯긴 상태라곤 하지만 새 물건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것. 따라서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반품 구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듯하다.
문의 031-282-258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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