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속에서 하나가 된 다문화 가정
가파르게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 문화 가정을 초청하는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제3회 서울 유니버셜 플루트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이기도 하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을 초청하여 그들과 함께하는 자선 행사로서 뜻 깊은 기회를 가질 예정인데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함께 다문화가족 출신국가의 전통 민요들을 클래식 오케스트라 형식에 맞게 편곡하여 연주된다. 아마도 공연에 참석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머나먼 고향의 향수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자선음악회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되는 플루티스트 이숙인은 이태리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베르디 국립음악원, 스위스 로잔 국립음악원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세광음악출판사의 ‘해설과 연주가 있는 가리볼디 에뛰드’ 저자이자 대학 강단의 교육자로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자선 음악회에 초대되는 협연자로는 한양대학교 유전식 교수(트롬본), 백석대학교 윤왕로 교수(트럼펫), 성신여대 안토니오 아멘두니 교수(플루트)가 특별히 함께하며, 사회는 현재 아리랑 라디오의 클래식 프로그램 ‘It Classic’의 진행자인 신주령이 맡게 된다.
일시 10월17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A석5만원, B석 3만원
문의 02-3443-0219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