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공존하는 행복 공간”
전가복(全家福)은 본래 ‘온 가족이 다 행복하다’라는 의미로 중국에서는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두고도 전가복이라고 한다. 그 의미를 음식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아 제공하고 싶다는 정통 중식당 ‘전가복’이 지난 8월 문을 열었다.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음식을 통해 미각이 즐겁고, 나아가 오감까지 즐거운 시간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는 전가복을 찾았다.
행복은 건강에서 오는 법, ‘웰빙’ 중식 요리 선보여
중식 메뉴에서 ‘전가복’은 본래 해물 요리로 알려져 있다. 각종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만들어냄으로써, 맛과 건강을 고려한 고급 음식을 칭한다고 한다. 이곳 ‘전가복’ 중식당에서는 모든 메뉴마다 이러한 정신을 담아낸 ‘웰빙’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
전가복의 본래 뜻을 생각한다면 가족들이 둘러 앉아 서로를 격려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음식이 전가복인 셈이다. 전가복은 이러한 행복이 첫 번째로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에서 출발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이는 제일 기본이 되는 ‘자장면’을 만드는 과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전가복에서는 우리의 대표 건강식으로 꼽히는 ‘콩’을 재료로 삼은 자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자장면 한 그릇에 들어가는 콩의 양도 남다를뿐더러, 자장면을 만들 때 사용되는 육수부터 콩을 삶아 우려낸 물을 그대로 이용하기에 콩의 영양분이 그대로 그릇에 담기게 된다. 콩에 포함된 유지류 덕분에 자연히 기름을 덜 사용하게 되고, 이는 자장면을 먹고 나서의 더부룩함이나 느끼함이 덜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 아무리 바쁜 시간대라도 주문을 받을 때마다 면을 즉석에서 뽑아낸다. 일반적으로 면이 빨리 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첨가물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끈기는 덜하지만 그야말로 ‘생생한’ 면을 맛볼 수 있다.
중식의 대표 요리라 할 수 있는 탕수육도 마찬가지다. 전분이나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대신 찹쌀가루를 더함으로써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맛은 배가되고, 느끼함은 자연히 감소하게 된다.
전가복에서는 이 같은 건강 레시피를 모든 메뉴에는 물론 조리의 기본이 되는 양념에도 적용하고 있다. 맛을 쉽게 낼 수 있는 인공 조미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다시마나 멸치와 같은 천연의 재료를 사용한 양념들을 만들어 사용한다. 물론 많은 중식 레스토랑에서도 ‘웰빙’의 개념을 도입한 음식들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전가복은 아낌없는 재료의 사용, 최고의 건강한 맛을 선사할 수 있는 레시피만을 고민하고 선별해 모든 음식을 내놓는다고 한다.
한국인의 일반적인 입맛에 맞도록 퓨전화시킨 음식들을 선보이긴 하나, 특별히 고객이 원하는 맛이나 요리법이 있다면 이를 최대한 수렴해 음식을 만들어낸다.
신선한 고급 원두를 이용한 커피, 계절과일을 포함한 후식도 주문한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다양한 코스요리, 재료별 요리 준비, 고량주 80% 할인행사
코스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것도 전가복의 특징. A와 B형으로 나뉜 런치코스, 각종 고급 요리와 식사, 후식으로 구성되는 ‘전가복 따이’ ‘전가복 티엔’ ‘전가복과 황후’ ‘전과복과 황제’ ‘전가복 VIP 특선’ 등의 코스요리가 있다. 찾는 시간, 모임 자리의 성격, 가격대에 맞게 선택하는 즐거움이 크다. 그밖에 냉채/삭스핀류, 전복/해삼류, 소고기류, 새우류, 관자/바닷가재류 등 재료별로 십 여 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전가복을 찾는 즐거움이 큰 이유 한 가지 더. 오픈기념으로 특급 고량주(독)을 현재 80%나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1만원 선의 고량주를 전가복에서는 2,000원 정도로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최유창 지배인은 “많은 이윤을 얻겠다는 목적보다 음식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가복이 자리하는 이유다”라고 서비스 정신을 강조한다.
고풍스런 인테리어, 각종 모임에 제격인 다양한 공간
차분하면서도 격을 잃지 않은 인테리어도 전가복 중식당의 매력. 다양한 중국풍 소품들과 장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전가복에서의 시간을 즐겁게 해준다. 공간 배치도 고객의 니즈에 맞도록 구성했다. 중국의 주요 성(省)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 광동성, 산동성, 사천성 등의 룸(room)이 모임의 인원, 성격에 맞게 안내된다. 특히 각 룸들은 분리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4~5인 규모의 소모임부터 최대 40인의 대규모 모임까지 가능하다. 돌잔치, 상견례 등의 가족모임은 물론 비즈니스 모임 등을 막론하고 독립적인 시간과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스크린과 같은 부대 장치를 마련해 모임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홀은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A홀, 다소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B홀로 나뉘어져 있다.
“전가복은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이를 위해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집에서처럼 편안하고, 맛있는 식사시간은 물론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전가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예약문의: 031-914-5800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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