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 세계등축제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
유등띄우기, 소망 빛의 숲 만들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
지역내일
2010-11-14
(수정 2010-11-14 오후 10:11:14)
2010 서울 세계등축제가 지난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청계천 광장 및 주변에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등축제 이튿날,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청계천 광장에 해가지기 시작하자 카메라를 손에 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연인들, 화려한 등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뒤섞여 청계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5시가 되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등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지면서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이어졌다. 매년 연말연시에 선보였던 루미나리에와 달리 등축제는 밤 11시가 되면 소등된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다리 주변에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펼쳐지고 있는 이 축제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형형색색의 등이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화려한 등축제
서울 등축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시작되어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삼일교까지 다섯 개의 다리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모전교 아래에서는 ‘서울의 빛’을 주제로 희망의 문,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등, 십장생등, G20 성공기원등이 불을 밝혔다. 첫 번째 테마는 세계의 전령들이 소망 불씨의 수호자로 서울에 모여들어 한 목소리로 노래하니 서울이 온 세상 소망의 불씨를 품는다는 축원이 담겨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광통교 주변에는 일본, 중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에서 들어온 해외초청등과 세계문화유산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 테마 ‘지구촌의 빛’은 ‘모두 함께 축하하자. 서울에 지구촌 소망이 모여드니 미래는 지구촌 한 가족의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다. 지구촌 지혜 담긴 유물들을 모아 함께 나눌 소망을 위한 지혜의 빛을 밝힌다’라는 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외에도 광교 일대에는 지자체와 기업에서 참여한 ‘한국의 빛’이 이어지고 장통교 일대에는 등이 많고 빛이 밝을수록 자손이 잘 될 거라는 선조들의 소망이 담긴 한국일상생활등, 전래동화등 같은 추억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삼일교 일대에서는 빛으로 미래를 그려보자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캐릭터등, 동물등, 열기구등, 신진작가 LED등이 장관을 연출했다.
유등띄우기를 비롯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해
2010 서울 세계등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만큼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듯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광교부터 장통교 구간에서 진행되는 ‘유등 띄우기’ 행사는 지름20cm의 유등을 만들어 청계천 위에 띄운다. 참가비가 있으며 1,000원이다.
다양한 동물등의 기본 골조에 한지를 붙여 등작품을 완성하는 시민 참여등 제작 프로그램과 광교 갤러리 내 대형 나무 구조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소형등을 장식하여 나무등을 완성하는 소망 빛의 숲만들기 체험행사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계광장에 설치된 종합홍보센터(오전11시부터 오후6시 사이)와 광교아래 체험장(오후2시부터 8시 사이)에서 소망등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여방법은 청계광장 내 종합홍보센터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소망등 제작 참여에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소원을 적은 소망등은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 내에 난간을 따라 전시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한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연인들, 화려한 등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뒤섞여 청계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후 5시가 되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등에 하나 둘씩 불이 켜지면서 여기저기에서 감탄사가 이어졌다. 매년 연말연시에 선보였던 루미나리에와 달리 등축제는 밤 11시가 되면 소등된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섯 개의 다리 주변에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펼쳐지고 있는 이 축제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형형색색의 등이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진 화려한 등축제
서울 등축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시작되어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삼일교까지 다섯 개의 다리에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다섯 개의 테마로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 모전교 아래에서는 ‘서울의 빛’을 주제로 희망의 문,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등, 십장생등, G20 성공기원등이 불을 밝혔다. 첫 번째 테마는 세계의 전령들이 소망 불씨의 수호자로 서울에 모여들어 한 목소리로 노래하니 서울이 온 세상 소망의 불씨를 품는다는 축원이 담겨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광통교 주변에는 일본, 중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에서 들어온 해외초청등과 세계문화유산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번째 테마 ‘지구촌의 빛’은 ‘모두 함께 축하하자. 서울에 지구촌 소망이 모여드니 미래는 지구촌 한 가족의 평화와 안녕이 가득하다. 지구촌 지혜 담긴 유물들을 모아 함께 나눌 소망을 위한 지혜의 빛을 밝힌다’라는 인류의 안녕과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외에도 광교 일대에는 지자체와 기업에서 참여한 ‘한국의 빛’이 이어지고 장통교 일대에는 등이 많고 빛이 밝을수록 자손이 잘 될 거라는 선조들의 소망이 담긴 한국일상생활등, 전래동화등 같은 추억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삼일교 일대에서는 빛으로 미래를 그려보자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캐릭터등, 동물등, 열기구등, 신진작가 LED등이 장관을 연출했다.
유등띄우기를 비롯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다양해
2010 서울 세계등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만큼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듯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광교부터 장통교 구간에서 진행되는 ‘유등 띄우기’ 행사는 지름20cm의 유등을 만들어 청계천 위에 띄운다. 참가비가 있으며 1,000원이다.
다양한 동물등의 기본 골조에 한지를 붙여 등작품을 완성하는 시민 참여등 제작 프로그램과 광교 갤러리 내 대형 나무 구조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소형등을 장식하여 나무등을 완성하는 소망 빛의 숲만들기 체험행사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계광장에 설치된 종합홍보센터(오전11시부터 오후6시 사이)와 광교아래 체험장(오후2시부터 8시 사이)에서 소망등 만들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여방법은 청계광장 내 종합홍보센터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소망등 제작 참여에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소원을 적은 소망등은 청계광장에서 광통교 구간 내에 난간을 따라 전시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