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경숙이, 경숙아버지>

예술의전당이 처음 선보이는 ''명품연극시리즈’

지역내일 2010-11-14 (수정 2010-11-14 오후 10:18:36)

2010년 예술의 전당이 선정한 첫 번째 명품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가 오는 11월 20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앵콜 공연을 시작한다.




궤짝 몇 개에 장구, 찌그러진 세숫대야, 지지리도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양은 상과 젓가락만 갖고도 구수한 뽕짝을 불러 제치는 억지스런 아버지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그들을 지켜보며 커가는 경숙의 시선을 통해 때론 웃음을 때론 눈물을 전하는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1950년대를 시대 배경으로 우리네 아버지들과 가족들의 삶을 풍자한 작품이다.




2006년 게릴라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이 작품은 2006년 초연 때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 ''동아연극상 작품상 ? 희곡상 ? 연기상 ? 신인상’ 등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경숙이 ‘아버지’는 해방 후 어머니를 속여 사기결혼을 하고 경숙이를 낳았다. 억척스런 어머니 때문에 잠시 행복이 찾아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전쟁이 터지자 아버지는 경숙이와 어머니를 버리고 혼자 남으로 피난길을 떠난다. 그러다 낙동강 근처에서 인민군의 포로가 되고 포로 신세를 면하려고 인민군에 자원입대한다. 전쟁이 끝나고 거제도 수용소에서 석방된 아버지는 거지 신세로 집에 다시 돌아오는데….




연극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박근형의 작품인 <경숙이, 경숙아버지>에는 연극계의 스타 군단이 총출연한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주인공으로 출연, 영화계에서까지 주목받는 김영필이 아버지역을 맡았으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 ‘괴물’ 등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고수희가 어머니 역을 맡고, 경숙이 역에 주인영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박근형 사단의 연기파들이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사뭇 기대된다. 공연은 12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문의 580-1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