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성과를 좌우하는 최고의 요소는 시간과 집중, 그리고 끈기이다. 시간의 조건은 약간의 편차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하루 10시간을 공부하고도 성과가 미미한 경우도 있고, 5시간을 공부하고도 10시간의 성과를 뛰어 넘기도 한다. 시간보다는 집중이 훨씬 더 강력하다. 또 다른 중요 변수는 끈기이다. 공부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에 가깝다. 될 때까지, 할 때까지, 이룰 때까지, 끝까지 견디고 버텨야 하는 것이다.
끈기와 집중은 최고의 공부비결이다. 끈기만 있고 집중이 부족하면 종종 핵심에서 벗어나고, 반대로 집중은 좀 되는데 끈기가 부족하면 완성된 결과를 못 얻는다. 끈기와 집중 둘 다 부족하다면 아예 말할 필요도 없다. 대다수의 아이들 스스로 하는 말이 ‘나는 집중도 약하고 끈기도 부족하다.’고 한다. 많은 어머니들은 ‘우리아이는 끈기도 없고 집중도 못한다.’고 말한다.
그럼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가? 포기하라는 것인가?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다. 가만히 살펴보자.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오락이나 스포츠, 놀이, 컴퓨터, 게임 등에는 이미 멋지고 완벽한 집중력을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공부, 과제, 눈앞의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취미나 오락에는 그토록 빠지면서 왜 공부에는 집중과 끈기를 못 살리는가? 공부도 취미, 오락처럼 열광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멋진 성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과연 그럴 수가 있는가? 그럴 수 있다. 쉽지는 않지만 분명 그 비결이 있다.
‘공부몰입’이 그 답이다. 매몰(埋沒)과 몰입(沒入)을 구별하자. 매몰은 죽음의 길이고 몰입은 사는 길이다. 정신을 또렷이 차리고(주인정신, 슈퍼의식) 신명나게 하는 것이 몰입이라면, 매몰은 흐릿한 마음(노예정신, 무의식)으로 정신을 놓고 하는 것이다. 방해요소(컴퓨터, 게임, 오락 등등)에 매몰된 아이들을 구출해서 진정으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에는 두뇌의 습관과 심리적 요인이 중요하게 다루어져만 한다. 몰입은 끈기와 집중을 동시에 잡는 도구이다. 그리고 5분의 짧은 집중훈련에서 몰입은 시작한다. 그래서 5분의 성공이 공부의 시작이다. 시작이 반이다. 5분만 성공하자. 행운을 빈다.
해피브레인 대표 신 홍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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