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정통 참돔의 맛

참돔 유비끼를 회정식 코스로 즐기는 황금어장

지역내일 2010-11-10
올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차원에서 직장 회식이나 동창모임, 계모임, 송년모임 등이 많아지는 시점에 이르렀다. 특히 주부들 모임이 많은 점심시간, 점심 메뉴로 갑자기 회가 먹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풍암동 ‘황금어장(대표·이경범)’에 들러 특선황금정식을 주문해보자. 껍질째 요리한 참돔 유비끼를 회정식 코스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새콤달콤한 오징어초무침, 노릇노릇 구워 달콤한 소스를 끼얹은 기름치 구이, 시원한 꽃게탕 등 코스별로 다양한 요리가 등장해 행복한 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회정식으로 참돔 유비끼를 내놓는 곳이 흔치 않다니, 오늘 모임 메뉴 선택은 “정말 배불리 잘 먹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황금어장’은 참돔 중에서 무려 3.5㎏이나 되는 대돔만 사용한다. 참돔은 도미 종류 중에서 으뜸이다. 영양가 높은 단백질과 지방질이 적어 소화 흡수도 빠르다. 또한 도미에 포함된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참돔을 유비끼로 조리하면 어떤 맛일까? 유비끼는 조리법도 다양하다. ‘황금어장’에서는 비닐을 벗겨낸 참돔 위에 깨끗한 헝겊을 덮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껍질을 살짝 데친 후 바로 얼음물에 담가 식혀낸 후 칼질을 한다. 참돔은 껍질에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어야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정통 회 맛을 시식할 수 있다. 게다가 익혀먹기 때문에 여름철엔 식중독에도 걱정 없다. ‘황금어장’에서 참돔 유비끼를 맛봐야 할 이유 또 한 가지. 야채쌈도 좋지만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양념하지 않은 구운 김 위에 묵은 백김치를 얹고 그 위에 참돔과 유비끼 양념장으로 간을 한 다음 돌돌 말아서 시식해보자. 백김치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과 참돔의 보드라운 살과 고소한 양념장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깔끔하게 조화를 이룬다. 초장·된장·와사비·마늘 등 이집 특유의 양념장이 회맛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식사 코스로 국물이 시원한 지리까지 시식하고 나면 정식 끝.
특선 황금정식에 나오는 바지락·모시조개·참조개·백합 등 7가지 살아있는 조개로 탕을 끓인 조개탕도 이집의 별미다. 오늘 ‘뭘 먹을까’ 고민이라면 ‘황금어장’에서 황금 맛을 낚아보자.
메뉴 황금회정식1만원, 특선황금정식2만원, 참돔유비끼8만원(2인기준), 10만원(3인기준),유비끼초밥 2만원, 새우튀김 1만5000원
위치 풍암저수지에서 농수산물 시장 방향 현대자동차 옆 건물
문의 062-65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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