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OLY와 아이를 꾸준히 믿은 거죠”
차광순 씨는 지난 <뉴스레터> 2월호에서 M-POLY 외고 입학 성공기를 특집호로 다루며 인터뷰한 문예원 학생(용인외고 1학년)의 어머니다. 하지만 이번호에서는 문예원 학생의 어머니가 아니라 동생 문승현 학생의 어머니로 인터뷰에 초대했다. 두 자녀를 모두 폴리스쿨과 M-POLY에서 교육시켜 영어 영재로 키워낸 어머니 차광순 씨의 교육 노하우를 담았다.
두 번의 선택, 두 번의 성공
“두 아이를 모두 M-POLY에 보내고 깨닫게 된 M-POLY의 강점은 커리큘럼에 Debate 수업이 포함돼 있다는 거예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중간·기말 고사는 금방금방 다가오잖아요. 내신 준비에 급급해서 문제 풀이에만 길들여지면 정작 시험에서 조금만 다른 지문이 나와도 독해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에 대비한 반짝 암기롷는 크게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요. M-POLY는 여느 학원들처럼 단어 암기에 급급해 하지 않는 점이 좋아요. 학생들이 Debate 수업을 통해 사회에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입시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도 큰 경쟁력이 된다고 봐요.”
문승현 학생의 어머니 차광순 씨가 꼽는 M-POLY의 저력은 학생들이 ‘경쟁을 즐기는’ Debate 수업이다. “Debate를 하다 보면 결국 아이들의 성격이 나오게 되는데,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모습은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는 점도, 심지어 “치고 받는 토론의 스킬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살아 있는 영어 교육이라고 평가한다.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승현 학생이 처음 폴리스쿨에 다니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이다. 차광순 씨가 문예원 학생에 이어 문승현 학생까지 폴리스쿨에 입학시킨 것은 사실 그 어떤 원대한 꿈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단지 폴리에 대한 ‘친숙함’ 때문이었다. 문승현 학생을 비롯해 모든 가족이 당연히 폴리스쿨, 당연히 M-POLY였다고 한다. 차광순 씨가 그런 ‘친숙함의 힘’을 절실하게 깨닫게 된 사건이 있었다.
차광순 씨는 문승현 학생의 학교에 영어 참관수업을 다녀오던 날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선생님의 질문에 영어로 대답하는 것이 쑥스러워 쭈뼛거리는 학생들의 모습은 차광순 씨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다.
“예원이와 승현이 모두 폴리에서 영어를 두려움 없이 재미있게 배웠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와 관련한 모든 것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다는 게 가장 큰 성과예요. 누나가 외고에 합격하니까 자연스럽게 외고를 높은 벽으로 보지 않고 도전하면 넘을 수 있는 문턱이라 여기게 되더라고요.”
누구보다 폴리스쿨이 친숙했고, 영어가 편했던 문승현 학생이 늘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한 것은 예정된 결과가 아니었을까.
TOEFL 104점을 보유한 문승현 학생은 올해 IET 전국대회에서 지역금상을 수상했고, 전국 영어 수학 학력경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고양시 교육청에서 스무 명만 뽑는 영재교육원 선발고사에 합격했지만 영어실력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고 판단, 과감하게 영재교육원의 기회를 포기하고 뉴질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자신감을 배우고 자신감을 키운 M-POLY
폴리스쿨이라는 디딤돌을 딛고 일어서 혼자 1년간 부모의 품을 떠나 세계를 품고 돌아온 아이는 키도, 생각도 훌쩍 성장해 있었다. 공부 일등보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예의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었고, 남자 아이이기에 더욱이 어릴 때부터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어야겠다고 판단한 어머니 차광순 씨의 선택은 그래서 다시 M-POLY로 이어졌다.
공학대학교 교수, 연구원을 꿈꾸는 문승현 학생이 그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고등학교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 차광순 씨는 반드시 특목고가 정답이라 여기진 않는다. 실제 외고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가 되고 보니 외고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얻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목고는 성적뿐 아니라 아이의 성격도 중요한 것 같아요. 특성상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의 시작과 같은데, 내신 경쟁에 지나치게 연연하거나 그 결과를 훌훌 털어내지 못하는 학생들은 결국 학교생활을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특목고에 자녀를 보내려면 엄마의 중심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늘 예원이한테 열심히 공부하고, 놀 때는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서 학교생활을 즐기라고 충고하죠. 동생 승현이가 자신의 진로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엄마니까 아이의 선택을 또 열렬히 지지해 줘야죠. 폴리스쿨에서 자신감을 배우고 자립심을 키웠으니, 어디에서든 잘 해내지 않을까요?”
“엄마가 흔들리지 않아야 아이가 어려운 시기를 만나도 엄마를 믿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어머니 차광순 씨는 믿는다. M-POLY도 그런 부모의 마음을 꼭 닮았다.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믿고 기댈 수 있도록, M-POLY는 묵묵히 영어교육의 바른길을 열어 나갈 것이다.
문의 031) 918-7659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