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실버층을 대상으로 서울에 첫선을 보인 실버 북카페가 인기다. 60세 이상 노인 16명이 운영하는 삼가연정(三嘉連亭)은 ‘세 가지(책과 차, 사람)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문화 벨트’사업의 하나이며, 종로 실버문화벨트와 인사동 전통문화 보존지역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주 고객 대상으로 한다. 깔끔한 실내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들, 동양적인 문양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최근 시니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나 계산대를 지키는 직원들이 실버층이어서 더욱 정감이 간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각각 2,000원, 카페라떼가 3,000원으로 다른 커피전문점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전통차인 모과차와 유자차, 뽕잎차, 녹차는 3500원~4000원, 또 손으로 직접 만든 호박케이크, 양갱, 쿠키는 1000원에 제공한다.
*위치/ 종로구 경운동 89-4 SK허브프라자 B동 104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직진 50m(서울노인복지센터 옆)
*어르신 특별할인/ 신분증이나 서울노인복지센터 회원증을 제시하시면 10% 할인혜택
*문의/ (02) 72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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