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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외적 성장 모습을 담기 위해 성장 앨범을 만드는 것처럼 아이가 그때그때 느끼는 생각들을 기록할 수는 없을까? 여기 내 아이만의 글과 그림으로 아이의 생각과 정서를 기록하여 한 권의 동화책으로 남길 수 있는 ‘바퀴달린 그림책’을 소개한다.
우리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그림 동화책
‘바퀴달린 그림책’ 압구정센터에 들어서니 마치 동화책에서 금방이라도 튀어 나온듯한 계단형의 도서관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편안해 보이는 쿠션 몇 개와 함께 꾸며진 아기자기한 저 공간에 앉아 당장이라도 책장을 넘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계단에 앉아 책을 펼쳐보니 알록

‘바퀴달린 그림책’은 아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한 권의 이야기책을 완성하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는 미술 교사와 글짓기 교사가 함께 교육하는데 처음에는 아이의 성향 및 특징, 아이가 좋아하는 색 등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의 성향이 파악되면 글짓기 교사와 함께 스토리텔링 시간을 갖게 된다.
유치원 아이들은 동화책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우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초등 저학년은 가족 구성원을 포함한 사회에 대해, 초등 고학년의 경우 과학 원리 등 각 연령에 맞게 주제를 설정한다. 스토리텔링과 간단한 기획이 끝나면 미술 교사와 한 장면씩 그림으로 표현해 나간다. 주 1회, 아이는 한 번에 한 장면 정도를 완성하게 되는데 약 6개월이 지나면 아이만의 동화책 한 권이 완성된다.
자기 주도 학습과 입학사정관제 준비로도 활용
‘바퀴달린 그림책’은 철저히 자기 주도적이다. 교사가 제시한 주제에 따라 수동적으로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며 기획하고 한 장 한 장 그림과 글로 표현한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완성하는 동안 미술과 글짓기는 물론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한 작업이 끝날 때마다 하나의 동화책이 완성된다는 점은 부모들에게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성장앨범을 차곡차곡 정리하듯 작품 동화책 하나하나를 모은다면 아이의 포트폴리오가 쉽게 완성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하나의 작품을 끝내고 아이가 느끼게 되는 성취감과 자신감은 그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는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문의 (02)544-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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