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지구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살아 숨쉰다

지역내일 2010-11-07 (수정 2010-11-09 오전 9:35:33)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34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주옥같은 사진들을 한데 모은 전시가 눈길을 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12월 9일까지 40여 일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Life &Nature’라는 주제로 지난 122년간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된 사진들을 엄선하였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및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의 주제에 따라 일반관 및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자연풍경을 시작으로 동식물의 삶,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의 모습 그리고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보존하려는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는 4가지 핵심주제에 따라 약 180여 점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한 ‘최초의 컬러 수중사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관련된 사진’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되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작품들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진자체로 아름다움을 주는 사진, 예상치 못한 충격을 주는 사진, 아름다운 이미지 속 슬픈 현실과 같은 놀라운 반전이 있는 사진, 마지막으로 사랑, 우정, 노력, 희생 같은 인간적 가치가 느껴지는 사진 등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느끼고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성인 10,000원, 초중고 학생 8,000원, 유아 6,000원, 특별할인 5,000원(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우) 등이다.

문의 1544-168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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