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역할

세계은행 "한국인 전문가 필요하다" ‘아시아 최초 G20 정상회의 개최국’

지역내일 2010-11-05 (수정 2010-11-09 오전 10:16:50)


최근 일간지, 포탈사이트 뉴스헤드라인이다. 대한민국 국민임이 자랑스럽다. 
2006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한 이후로 ‘UN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희망사항을 가진 유학준비생을 흔하게 본다. 원더걸스, 비(정지훈)의 미국 진출에 이어 파이스트무브먼트(Far East Movement, 한국계포함 4인 그룹)가 미국 빌보드챠트 싱글 핫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영국 학교를 방문 했을 때 한 베트남학생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나를 찾았다. ‘동방신기’ 때문이었다. 중국 상해를 방문했을 때는 곳곳에서 한국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런던에서 영국 현지 회사에서 4년을 근무하면서 현지 직원을 160명 이상 직속에 뒀었다. 국내 대기업에서 그리고 영어교육의 명실상부한 전통기업 청담어학원에서 전략과 운영총괄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이래 유학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많은 세계의 젊은이, 한국의 젊은이를 만났고 또 그들의 경쟁력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언젠가 상담하면서 지미 추 (Jimmy Choo)와 함께 주영 중국대사관 주최의 만찬 행사에서 함께 식사한 적이 있다고 했더니 부러움의 탄성을 듣기도 했다. 이루마(YIRUMA, 피아니스트)와 함께 KOSTU (Korean Students in the UK) 활동을 도왔던 기억도 부러움의 대상이다.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영국음악학교에서 만났던 한국학생들의 눈빛이 아직도 선하다. 이미 부모의 세대를 뛰어 넘어 세계를 향하는 우리 자녀들이다. 

 유학원(영어로는 Educational Agency)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이 복잡 다양한 세계의 공간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공짜라고는 없는 서양사회에서 먼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영어를 잘 할 필요도 전문가 일 필요도 없다. 부모는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유학원을 찾고 그 유학원을 ‘신뢰’하기보다 ‘활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그런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방창완 원장
BCW유학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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