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의 공간 테이스팅룸

뉴올리언즈와 시칠리안 스타일의 홈메이드 요리

강남 트렌드세터들이 추천하는 와인 비스트로

지역내일 2010-10-27



뉴욕의 여러 레스토랑을 디자인하고 컨설팅 했던 건축가와 조명 디자이너 부부가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건축가는 프랑스 FCI (French Culinary Institute)에서 요리를 공부했고, 조명 디자이너는 미국 SSA (Sommelier Society of America)에서 와인을 공부했다. 이 부부가 강남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인다는 청담동 중앙에 와인 비스트로를 만들었다.
바로 테이스팅룸을 맡고 있는 beyond 디자인 안경두 CEO와 김주영 실장의 이야기이다. 




건축가 남편과 조명디자이너 아내가 만들어내는 맛과 멋의 공간
2층짜리 일반 주택을 개조한 테이스팅룸은 1층은 빈티지룩, 로프트 스타일의 오픈 키친을 갖춘 비스트로 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10~25명 정도의 단체모임이 가능한 라이브러리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사방에 오픈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유리가 있어 전체적으로 시원한 느낌이다. 2층에는 1천여 권의 디자인 서적과 요리 서적, 무빙 칠판벽과 전동 프로젝터,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정원이 보이는 테라스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CF 와 잡지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의류 브랜드의 프레스 행사와 동문회, 파티 등으로 활용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테이스팅룸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은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았던 지중해식 스타일의 홈메이드 요리를 선보이면서 부터다. 특히 아이 주먹만큼이나 큰 프레시 모짜렐라 치즈가 얹어진 시칠리안 스타일의 플랫 브래드 덕분에 청담동 일대에 플랫 브래드를 유행시킨 선두 레스토랑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국그릇 사이즈로 서비스 되는 테이스팅룸 특유의 카페라떼와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도넛도 유명세를 타는데 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는 지속적으로 테이스팅룸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저녁에는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pairing)을 테마로 한 부티크 레스토랑으로 이미지를 굳힌 테이스팅룸은 와인 선택에 있어서도 독창성을 보이며 간결하고 독특한 와인리스트를 가지고 있기로 정평이 나있을 정도로 시중에서는 보기 힘든 부티크, 컬트 와인들을 자랑하고 있다.



플랫 브래드와 지중해식 홈메이드 요리 인기
테이스팅룸의 모든 요리는 사이드 테이블로 서비스 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대표 인기 메뉴로는 단연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린 몬스터 플랫 브래드를 꼽을 수 있다. 레드와인 비니거에 절인 벨기에산 베이컨과 시금치가 듬뿍 올라간 그린 몬스터 플랫 브래드는 나무 도마 위에 얹은 채로 서비스되는데 손으로 싸서 먹어야 제 맛이다. 얇게 빚어져 더욱 바삭바삭한 플랫 브래드와 입 안 가득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는 풍성한 루꼴라, 그리고 적당히 간이 배어있는 베이컨 등이 조화를 이루어낸 그 맛은 많은 여성 고객들이 테이스팅룸을 찾는 이유라고 한다. ?
루콜라 밀크소스에 속이 뚫린 우동 면인 부가티니면을 넣고 홀그레인 머스터드와 마늘에 버무린 돼지고기 요리인 부가티니 &포크는 오동통한 우동 면발의 꼬들꼬들함에 한번, 적당히 매콤한 맛이 밀크소스와 잘 어우러져 전혀 느끼하지 않은 돼지고기의 맛에 또 한번 놀라게 하는 요리이다.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의 궁합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한 모짜렐라 선데 역시 테이스팅룸의 대표 메뉴인데 발사믹 식초가 적당히 뿌려진 오크잎 위에 큼직한 모짜렐라 치즈와 블랙올리브, 바질페스토소스가 만들어낸 새콤달콤한 맛은 전채로 안성맞춤이다.
이밖에도 홈메이드 토마토 미트볼과 리코타 치즈에 부가티니면 누룽지를 넣어 만든 토마토 미트볼 누룽지 리조또, 쇠고기 라구와 우유 베사멜 소스를 버무린 볼로냐식 라자냐 수제비 범벅, 해남 쭈꾸미와 마늘을 노릿노릿 팬 프라이한 갈릭 쭈꾸미 올리브오일 스파게티, 리코타 치즈와 토마토 스튜를 넣어 만든 시칠리안 스타일 에그팬 등도 테이스팅룸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달콤한 유혹,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디저트

테이스팅룸의 디저트는 메인 요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다. 뉴올린언즈 스타일의 디저트 중에서 가장 인기 메뉴는 후라이팬 쿠키 아이스크림을 꼽을 수 있는데 지글지글 구운 오레오 쿠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팬에 얹은 채로 서비스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올리언즈 스타일의 속이 빈 도우넛인 베이그넷, 주먹만한 치즈케잌이 쿠키범벅과 만나 이루어낸 홈메이드 콤포테, 청키 크럼 치즈 케이크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이다. 



문의: (02) 512-2977
시간: 월~토 11시~24시/ 일 10:30~15:30
위치: 강남구 청담동 117-12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 방향으로 직진 후 첫 골목에서 우회전 후 좌회전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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