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이 정겨운 ‘전통칼국수’ 집

지역내일 2010-10-25

 장항동 벧엘교회 주차장 앞 건물 2층에 있는 ‘전통칼국수’집은 전통방식으로 만들어내는 칼국수도 일품이지만 팥죽 들깨죽으로도 유명한 집. 이곳의 팥죽은 전북 익산 신함리에서 올라오는 팥으로 만든다. 박영술(59)사장의 둘째 언니가 익산에서 농사지은 것을 가져 오는 것. 동지에 많이 먹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별미로 많이 찾을 만큼 맛으로 소문난 집이다. 
 팥죽의 생명 새알. 찹쌀을 방앗간에서 빻아 토요일마다 찹쌀 새알을 만드는데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했던 방송국 PD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보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을 정도라니 토요일 하루 날 잡아 팥죽 먹으러 가면 새알 빚는 모습을 볼 수 있을듯.
 팥은 푹 삶아서 체로 거른 후 내려앉은 앙금으로 죽을 쑤는데 새알이 둥둥 뜨면 잘 익은 것이라고 한다. 박 사장은 “팥 고유의 맛을 느끼려면 설탕은 넣지 말아야 고소하고 맛있다”고 소개한다. 팥죽은 1인부터 포장도 가능하다.
문의 : 031-932-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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