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채로 열심히 오이를 무치고 있는 박장희(33세)씨. 그녀는 오늘 문촌사회복지관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대접할 점심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대화동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와 점심 준비를 위해 성저 9단지 부녀회를 대표해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열린 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성저 초등학교를 마주 보고 있는 성저 건영빌라 9단지.
해맑은 햇살아래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언제나 울려 퍼지는 곳이다. 근처에 유흥 시설이 전혀 없어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다는 평을 받는다. 성저 초등학교의 명성으로 아이를 이 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전입 오는 세대가 있을 정도이다.
총 248세대의 성저 9단지는 아늑한 단지 구성만큼이나 이웃간에도 따뜻한 정이 오가는 곳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성저 9단지 부녀회는 회장 박장희, 부회장 정선희, 총무 김미숙, 감사 임승연씨 등을 비롯 15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수가 단촐해 서로 왕래도 잦고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도 편리해서 아주 만족한단다. 부녀회장 박장희씨는 "부녀회장이 되고 제일 신경 썼던 곳이 바로 단지 내 노인정입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대하고 노인들께 단지를 위한 도움을 청했더니 재활용 수거 관리 같은 궂은 일에도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요"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빌라는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수가 많지 않아 음식물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가 업자들의 기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빌라 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단합된 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올해 들어 새롭게 외벽을 단장한 성저 9단지.
'정 붙이고 살 만한' 이웃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최승연 리포터 bbakbbak1999@yahoo.co.kr
대화동 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와 점심 준비를 위해 성저 9단지 부녀회를 대표해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열린 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성저 초등학교를 마주 보고 있는 성저 건영빌라 9단지.
해맑은 햇살아래 초등학교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가 언제나 울려 퍼지는 곳이다. 근처에 유흥 시설이 전혀 없어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다는 평을 받는다. 성저 초등학교의 명성으로 아이를 이 곳에 입학시키기 위해 전입 오는 세대가 있을 정도이다.
총 248세대의 성저 9단지는 아늑한 단지 구성만큼이나 이웃간에도 따뜻한 정이 오가는 곳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성저 9단지 부녀회는 회장 박장희, 부회장 정선희, 총무 김미숙, 감사 임승연씨 등을 비롯 15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수가 단촐해 서로 왕래도 잦고 아이들의 놀이터 이용도 편리해서 아주 만족한단다. 부녀회장 박장희씨는 "부녀회장이 되고 제일 신경 썼던 곳이 바로 단지 내 노인정입니다. 노인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성심껏 대하고 노인들께 단지를 위한 도움을 청했더니 재활용 수거 관리 같은 궂은 일에도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요"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빌라는 아파트와는 달리 세대수가 많지 않아 음식물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가 업자들의 기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빌라 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단합된 마음을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올해 들어 새롭게 외벽을 단장한 성저 9단지.
'정 붙이고 살 만한' 이웃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이다.
최승연 리포터 bbakbbak1999@yahoo.co.kr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