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세상

지역내일 2010-10-25

현대자동차 일산점, 사랑의 쌀 나누기 펼쳐
 현대자동차(주) 서북부지역본부 일산지점(지점장 박무)은 지난 14일 풍산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풍산동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리 쌀 10Kg들이 15포를 기증했다. 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은 “1사1촌의 결연을 맺고 있는 파주 방축리의 쌀을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구입하여,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산동에서는 풍산장학회를 통해 매년 2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종교단체, 기업 등에서 현물을 불우이웃에게 기증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차상위계층의 수혜자가 부담을 갖지 않도록 기증자를 대신하여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쌀로 가을의 넉넉함을 나눠여
일산동구 장항1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관내 독지가로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 20포대를 기탁 받았다. 장항동 관내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독지가는 식사동에 거주하는 전순태씨로 올 초에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은 관내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등 20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는 훈훈한 이웃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넉넉한 가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가정도우미 이웃사랑 펼쳐
덕양구청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9일(토) 관내 차상위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 푸른 가을하늘과 같은 희망을 전하고 왔다. 회원들은 하루에 3~4번씩 신장투석을 하는 성사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해 먼지가 쌓여있는 살림살이들을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습기가 찬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파손된 지붕을 수리하는 등 어르신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이 날 따가운 가을 햇볕 아래에서 회원들은 내 집안일처럼 열의를 보이며 휴일도 잊은 채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수혜자인 박○○ 씨는 “전등스위치가 높아 불을 끄고 켜기가 힘들었는데 전등스위치를 낮게 설치해주어 앉아서도 불을 끄고 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고 집이 환해져서 신혼집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 날 회원들은 “실제로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구마에 사랑을 담아, 중산동 사랑의 고구마 수확
일산동구 중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김영철 중산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부녀회, 적십자회원, 주민,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날의 결실을 위해 중산동 희망근로자들은 안곡습지 공원 내 휴경지에 고구마 순을 식재한 후 그동안 잡초 뽑기, 고구마순 정리 등 한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으며, 이날 수확한 고구마 100박스는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에 1박스씩 전달했다. 고구마를 전달 받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은 “맛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해 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고구마 수확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확의 즐거움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신흥대, 결혼이주여성에게 장학금 지급
신흥대학(총장 김병옥)은 2010년 2학기부터 신흥대에 입학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도 장학사업을 확대해 배움의 길을 열어주었다. 파주시 다문화가족 중 신흥대학 영유아 보육과 입학한 김연(중국, 38세) 씨가 장학금의 최초 수혜를 받게 됐다. 김 씨는 한국에 온지 9년차로 초창기에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파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며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현재는 파주시청 민원실에서 다문화 통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 씨는 상담·통역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을 보며, 평소 복지분야에 전문적인 공부를 하여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미루던 중, 신흥대에서 50%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대학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김 씨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교육의 기회를 준 신흥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흥대(총장 김병옥)는 2006년부터 파주시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센터내에 병합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신흥대학은 향후 결혼이주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장학혜택을 지원해 줌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 창단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자녀의 축구팀 활동으로 건강한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유도하고 일반인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SK에너지 후원으로 고양시 다문화 유소년 축구팀을 결성하고 10월 18일 일산동구 백석구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김준호 SK에너지 CMS 사장, 윤정회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결혼이민자, 고양축구협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SK에너지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 협약을 체결하고 7세 다문화 자녀의 친선 축구경기를 펼쳤다. 현재 고양시에는 2,000여명의 많은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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