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路 칼국수밀GO 말GO 우리밀 칼국수

온 가족의 건강 음식 ‘우리밀’ 칼국수

지역내일 2010-10-25
청와대 오찬에 등장해 화제가 될 만큼 칼국수는 소박한 서민 음식이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곡절도 많다. 하루 한 끼 분식 먹기 장려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미국산 수입 밀에 밀려 우리밀은 종자를 감추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뭉쳤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을 펼친 지 20년, 지난 8월 처음으로 우리밀 칼국수 프랜차이즈 1호점 ‘우리밀로(路) 칼국수 밀고(GO) 말고(GO)’가 상무지구에 문을 열었다.
“우리 땅에서 생산한 우리밀에 20여 가지 천연 재료로만 육수를 냈어요, 음식에 쓰이는 팥이나 콩, 고춧가루, 파, 마늘 모두 국내산이에요.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농약 성분이나 방부제 걱정 없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 먹고 고생하는 분들도 속이 참 편하다고 해요.”
우리밀 식품 김성찬 과장의 음식 자랑을 듣고 있으면 단순한 칼국수 이야기가 아니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깊은 사명감이 느껴진다.
우리밀 칼국수는 일반 칼국수와 면발부터가 차원이 다르다.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밀에 시금치, 치자, 울금으로 색을 낸 삼색면을 사용한다. 천연 재료로 육수를 내고 싱싱한 해산물을 곁들이면 일반 칼국수에서는 맛볼 수 없는 소박하고 정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산 팥을 직접 가공해 만든 무농약 팥 칼국수도 인기 메뉴이다. 여기에 요즘 효자 노릇을 하는 것이 바로 생막걸리와 해물파전. 보통 막걸리는 쌀로만 만드는 것으로 알지만, 우리밀과 잘 배합이 되어야 비로소 달짝지근한 막걸리가 완성된다. 생막걸리 한 잔에 해물 가득한 파전 한 입이면 누구라도 미소를 짓게 한다. 밀에는 식이성 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성인병에도 좋다. 면역 기능을 강화하며 노화 작용을 억제해 주니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이 밖에도 만두류, 아이들을 위한 조각 피자와 핫도그가 있고, 오리훈제소면세트와 매운 족발도 찾는 손님이 꾸준히 늘고 있다.  
메뉴 삼색해물칼국수 순한맛, 매운맛 6000원, 무농약팥칼국수 5500원, 비빔생국수 5000원, 모듬만두 7000원, 해물파전 1만원, 우리밀로 생막걸리 3000원
위치 치평동 광주도시철도공사 맞은편
문의 062-36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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