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전통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통시장 주변으로 주차허용 구간을 지정, 주말과 공휴일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돕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전통시장을 살려가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전통시장 주변에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허용 전통시장은 자갈치·부산진·남천해변시장 등 15곳이다. 이들 시장은 주차공간이 모자라 시민들이 시장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부산경찰청은 상인회와 주민의견을 모아 시장별로 토요일, 일요일, 주말·공휴일 허용 등으로 주차시간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차허용 구간에 한해 허용시간을 준수토록 하고, 장시간주차(2시간 기준)와 2열 주차, 코너주차 등은 보다 엄정하게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주차안내 표지판과 입간판, 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주차구간 및 허용시간 등을 자세히 알려 시민들의 시장 이용에 따른 혼란을 미리 방지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설날과 추석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허용 구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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