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자연이 만들어낸 설렘 가득한 수채화 빛 숲길 14곳을 선정하여‘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홍보물 제작을 완료했다.
강원도 곳곳의 아름다운 길 중에서도 소박한 들꽃이 반겨주고, 바람이 머물고 숲 향기 피어나는, 산책하듯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길을 소개했다.
나리 망초 패랭이··· 철따라 들꽃 향기 은은한 ‘싸리치 옛길’, 소설 동백꽃 속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 ‘실레 이야기길’, 기나긴 기다림이 꽃 피운 ‘구와우 해바라기길’, 동화 그리는 마을 ‘모운동 산책길’, 바람결에 스미는 ‘솔향기 산책길’, 풍경에 취해 차분히 걷게 되는 ‘해맞이 산책길’ 등 수줍은 듯 수수한 매력이 가득한 강원도의 산소 길을 만날 수 있다.
국내외적으로 걷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도보여행객들을 위한 트레일 개발이 한창 이다. 지금까지는 걷기 문화가 산악 지역을 걷는 산행 위주였던 반면, 이제는 그 지역의 역사와 함께 자연과 문화도 이해하면서 천천히 걷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브로슈어는 기존의 홍보물과는 차별화하여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최소화하고, 강원도만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매력을 ‘디자인과 이야기’로 풀어내어 보는 이의 호기심과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원도는 밝혔다.
‘디자인과 이야기가 있는 강원도 산소길’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관광지에 비치되어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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