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제 기후 학교 수료식이 지난 12일 거제시 공공청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거제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거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거제 YMCA가 주관했다.
거제기후학교는 지난 2010년 9월 8일(수)부터 10월 12일(화)까지 매주 2회씩 이론 강의와 1일 체험학습을 포함하여 총 10강좌를 진행했으며 이날 수료한 32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거제시는 이들 32명의 수료생들에게 기후보호해설사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동철 거제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로컬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생활환경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기후학교를 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보호해설사의 실질적인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거제시, 거제시교육청, 거제시 관내의 산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기후보호해설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보다 심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기후학교 고급반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수료생 임양희씨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됐으며, 기후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환경지킴이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수료식 이후에 수료생들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기후보호해설사들의 친목과 효율적인 활동을 수행하기위하여 수료생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합의하고 모임의 명칭을 “그린리더”로 확정했다.
“그린리더”는 향후 거제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생활환경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학교 및 산업체 등의 환경프로그램에 기후보호해설사들의 참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은정리포터 cejangel@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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