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배우들이 해운대 ''문탠로드''를 걷고 감탄했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지난 13일 해운대의 관광명소인 ''문탠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인들을 초청, 걷기 행사를 가진 것.
이날 오후 5시 배우 안성기 씨를 비롯, 예지원, 강수연, 강석우, 김혜선, 전인택, 임정은 씨 등 10여명은 달맞이길에서 출발, ''문탠로드''를 걸으며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안성기 씨는 "문탠로드를 걸어봐야 부산을 봤다고 할 것 같다"며서 "서울에 올라가서 문탠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예지원 씨는 "바다를 보니 세상사의 시름이 다 사라지는 것처럼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다"며 "영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잠시 쉴 수도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감탄했다.
임정은 씨도 "기분도 좋아지고 상쾌해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만족해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최지희, 오경아, 이해룡, 김영인 씨 등 원로배우 30여명과 영화제 관계자가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의 초청으로 문탠로드를 걷고 해운대의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즐겼다.
''문탠로드''는 대한팔경의 하나인 달맞이언덕을 자연의 푸근함 속에 달빛을 맞으며 걸을 수 있도록 해운대구가 조성한 길. 달맞이길~달맞이동산~오솔길~어울마당까지2.2㎞ 구간으로, 해운대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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