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교매점 ‘건강매점’으로 대변신!
인스턴트 과자와 비위생적인 불량식품이 판치던 학교 매점이 싱싱한 과일과 영양정보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남구가 지난 9월 설치하고 시범 운영 중인 숙명여고와 단국공고의 ‘건강매점’이 매일 오전 10시면 물품이 동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매점사업’은 성장기의 학생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섭취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인스턴트와 과자를 주로 판매하던 학교 내 매점을 영양식 위주로 판매물품을 바꾸는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계절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비타민, 섬유질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사과, 배 등 계절과일을 한 번 먹기에 딱 좋은 크기로 위생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판매 과일은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서 식품안전성 검사를 받고 냉장차량으로 배송하며 매점의 냉장 쇼케이스에 보관해 판매 전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가격도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에 맞춰 통과일 1개에 500원, 조각 모듬 과일이 1,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칙칙하던 매점을 리모델링하여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해 테이블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과일도 먹으며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매점에 대형 전자패널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건강과 영양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분리형 쓰레기통도 설치하여 어려서부터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기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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