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임플란트 수술법이 놀랍다 ’
사과나무치과병원의 김혜성 원장과 함께한 러시아 의료체험 투어단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가 주최하며, 경기도내 9개 병원이 참여한 의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고양시의 사과나무치과병원과 그레이스병원을 비롯해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세종병원, 청심국제병원 등 총 9개의 경기도권 병원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기획에 참가한 러시아 하바롭스크 의료체험 투어단은 하바롭스주의 보건의료장관을 비롯해 하바롭스크 지역의 병원장들과 공무원, 관광회사 사장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다.
투어단은 지난 10월 3일 한국에 도착한 첫 날 사과나무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임플란트 시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까지 체험하였다. 이들은 러시아에서 거의 볼 수 없는 개인 진료실과 x-ray 촬영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시 잇몸을 절개하지 않고 시행하는 수술법은 러시아에서는 시행되고 있지 않는 수술법이라고 하여 질문이 집중되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의 선진 임플란트 기술을 체험한 방문단 중 몇 명은 충분한 한국체류기간 확보 후 다시 방문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받겠다며 구체적인 치료일정과 숙박시설등을 문의하기도 하였다.
이미 러시아 고객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이번 투어단의 방문을 계기로 하바롭스크의 국립암센터, 제10병원, 시립종합 임상센터, 비베야 병원 등과 협약도 체결하였다. 또한 하바롭스크의 대학병원 등과 임플란트 포럼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러시아의 의료관광에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2010년을 의료관광산업의 해로 선언한 바 있는 고양시에서 여러 건의 외국인 의료관광 사례가 나오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며, 인천 공항과 가까운 입지조건을 살리고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더욱 활성화 된다면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