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외모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굴이다. 작고 갸름하고 들어갈 곳과 나올 곳이 적당히 조화를 이룬 얼굴을 전형적인 미인형이라 부른다.
그런데 사람에 따라 앞모습과 옆모습 차이가 많은 사람이 있다. 앞에서 보기엔 큰 눈, 곧게 뻗어 내린 코가 세련된 인상을 풍기나, 옆에서 보면 푹 꺼진 이마와 튀어나온 눈썹, 살짝 솟은 매부리코가 오히려 남성적으로 보이는 경우를 종종 발견한다.
연예인이 아름다운 것은 옆모습 때문이다. 평평한 얼굴만큼 심심한 ''옆태''는 매력적이지 못하다.
최근 평면적인 얼굴에 입체감을 불어 넣는 새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파일(Profile) 성형''이 그것으로 이미 수도권지역에서는 부분 성형보다 얼굴 전체의 조화가 우선인 이것이 붐이라는데…….
명품 옆선의 비밀은 프로파일성형술
미다스 성형외과 윤창신 원장은 "프로파일성형이란 얼굴에 입체감을 주어 옆선을 좀 더 아름답게 하는 측면에서 얼굴의 윤곽을 변화시키는 수술입니다"고 설명한다. 동그스름한 이마와 자연스러운 콧대, 오뚝한 코끝, 갸름하고 우아한 턱선을 만들어 여성스러움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수술인 셈이다.
우선 얼굴인상의 시작인 이마는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것이 어려보이고 복스럽다. 이마성형은 자가지방이식이나 보형물삽입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술자체가 부담스럽거나 거부감이 있을 경우 자가지방이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가지방이식보다 보형물삽입이 만족도도 높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이마성형은 개인의 이마모양을 기본으로 얼굴과 조화로운 이마모양을 정하고 석고로 본을 떠 개인맞춤형 보형물을 제작하게 된다. 수술하기까지 1주일, 수술 후 회복기간 1주일이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콧대는 이마, 코끝은 입과 조화
프로파일성형에서 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윤 원장은 "코는 얼굴의 중심이다보니 얼굴 전체와 조화를 고려해 섬세하게 진행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콧대나 코끝의 형태가 옆모습 이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고 설명한다.
코는 이마나 입의 형태와 높이에 따라 콧대나 끝의 높이가 결정된다. 낮은 이마에 콧대만 높여 놓으면 자칫 이미지가 사나워 보일 수 있고 그렇다고 이마 높이대로만 콧대를 세우면 본인 만족도가 떨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덧붙여 윤 원장은 "보통 코 수술하면 낮은 콧대를 원하는 만큼 높이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실은 코끝이 더 중요합니다. 코끝의 높이나 들린 각도에 따라 콧대도 달라지기 때문에 코 수술에선 코끝이 중요합니다"고 강조한다.
코끝의 각도는 입의 돌출정도나 모양에 따라 정해진다. 돌출입의 경우 코끝의 각도나 높이를 조절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입이 나와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윤 원장은 "특히 코수술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가장 어울리는 조화롭고 이상적인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피부특징과 코 모양에 적합한 안전한 보형물로 결정하고 정면과 측면과의 조화도 생각하시라. 프로파일 성형술로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모양을 만드는 것이 그야말로 명품 코다"고 조언한다.
콧대는 보형물을 쓰지만 코끝은 자신의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옆선의 마무리, 턱 끝
부드럽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얼굴형의 열쇠는 날렵하고 갸름한 턱 선에 있다. 무엇보다 옆선을 이루는 요소들 가운데 턱은 끝의 위치가 중요하다.
주걱턱이나 무턱 등은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여 얼굴의 느낌이나 이미지에 손상을 준다. 턱 끝이 앞으로 나와 있으면 인상이 강하고 다소 남성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다소 뒤로 있으면 얼굴이 좀 어리고 귀엽게 보이는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들어가 있으면 인상이 흐릿해 보이고 멍청해 보인다.
윤 원장은 "무턱을 교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턱끝 뼈를 잘라 골격 자체를 앞으로 꺼내 돌출을 유도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무턱수술은 턱 모양이 보다 자연스러워지고 목선과의 연결도 예뻐져 인상이 또렷해 보일 뿐 아니라 턱 끝의 긴장을 풀어주는 장점도 있다.
턱 끝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형물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메드포어라고 불리는 인조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움말: 미다스 성형외과 윤창신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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