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장헌정)의 학생들이 대기업 취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지난 5일 울산마이스터고는 우리나라 대표적 비철금속 생산 전문업체인 (주)풍산(부회장 류목기)과 우수기술인력 양성과 취업약정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인해 앞으로 풍산은 현장 전문가를 마이스터고에 파견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졸업과 동시에 이들 학생을 채용해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하게 된다.
한편 울산마이스터고는 (주)풍산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20명 규모의 취업약정반을 운영한다. 취업약정반 교육을 받는 학생은 현재 1학년 학생이며, 교육은 이들 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12년부터 1년간 운영된다.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기업과 단위 학교가 약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울산마이스터고 장헌정 교장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기업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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